[글로벌 투자] 중국의 메타버스 관련주

투자 아이디어 요약

•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중국 메타버스 시장의 빠른 성장을 전망하며, 메타버스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만 4조달러(약 4782조원) 규모로, 향후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되면 8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언급함
• 메타버스를 위한 하드웨어와 관련해서는 빅테크의 납품 업체들을 선정했는데, 선전증시에 상장된 가이는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 웨어러블, 전자제품 분야의 선두 기업이며, 애플에 이어폰을 공급하고 메타(옛 페이스북)의 VR 헤드셋 오큘러스 기기 조립과 음향 관련 부품 공급 등을 담당함
•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서니옵티컬은 VR 헤드셋용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오큘러스와 대만 HTC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애플의 이어폰을 조립하는 럭스셰어는 VR·AR 제품의 조립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음
• 반도체 관련주로는 미디어텍, 윌세미, TSMC 등이 선정됐으며, 대만 TSMC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모건스탠리는 향후 TSMC가 VR 헤드셋에 쓰이는 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윌세미는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 삼성전자, 온세미컨덕터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큘러스에 VR 헤드셋용 이미지센서를 판매하고 있음
• 대만의 팹리스 업체인 미디어텍은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을 지원하는 칩을 개발 중이며, 게임주에서는 글로벌 1위의 게임사인 텐센트와 중국의 2위 게임업체 넷이즈를 선정했는데, 텐센트는 게임 하드웨어 개발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 점, 넷이즈는 강한 지식재산권(IP) 및 게임과 관련한 높은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게임 관련 기업들은 메타버스가 제대로 활용돼 수익화가 본격화될 때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