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재개와 K-POP 의 달라진 위상

팬들과의 만남은 올해부터.

콘서트 재개와 K-POP 의 달라진 위상

  • 키워드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가상현실, 플랫폼
  • 관련종목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 Ent.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지난 9월 말 BTS의 미국 공연 발표 이후 산업의 핵심 수익화 수단인 월드 투어 재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음
  • 백신 접종률이 높은 북미/유럽에서는 이미 7-8월에 아레나급 투어를 재개했으며, 더 위켄드/빌리 아일리시/저스틴 비버 등 빅네임 아티스트들은 내년 초 50회~100회 규모의 월드 투어 개시를 발표한 상태임
  • 일본에서도 노기자카 46이 11월에 2회의 돔공연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도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새로운 콘서트 스케쥴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투어의 준비-개시 사이의 래깅이 일반적으로 약 6개월 수준임을 감안 시, 내년 상반기 공연을 재개할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 스케쥴은 연말 전후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
  • 공연이 재개될 경우 역대급 규모의 K-POP 콘서트가 예상되는데, 이미 데이터는 글로벌 팬덤 증가를 가리키고 있음
  • 음악 산업에서 단위 가격이 가장 높고 이익 규모도 가장 큰 매출원인 ‘투어’는 2년 가까이 재개되지 못했는데, 긴 시간 누적된 펜트업 수요(Pent-up Demand)와 더불어 SNS 트래픽/해외 음원/음반 수출 성장에서 확인되는 신규 팬덤 유입까지 감안하면 향후 재개될 K-POP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는 코로나19 이전과는 급이 다른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됨
  • K-POP 의 달라진 위상은 규모(Q) 뿐만 아니라 ATP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코로나 구간에 안착한 온라인 콘서트의 시청 습관과 음반 구매 경험에서 연결될 수 있는 MD 구매 성향 증가까지 감안 시, 부가 수익 확장도 기대됨
  • 지역별 공연 재개 시점으로 미뤄볼 때 북미/유럽/일본에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그룹들이 가장 빠르게 코로나 19 구간에서의 글로벌 팬덤 성장 결과를 매출로 확인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BTS/BLACKPINK 가 각각 스타디움/아레나 투어로 210만명, 80만명 수준의 모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파른 팬덤 성장으로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전 요약 정보 History

  • 최근 엔터주들이 상반기의 강한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비슷한 시기에 중국 정부의 규제도 시작되며, 여러 악재로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꺾인 것으로 판단
  • 중국의 규제와 관련해서는 매출의 중국 노출도는 크지 않아 중국의 규제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리스크 보다는 향후 엔터주가 플랫폼으로서 변화할 부분에 관심 가져야 할 필요가 있는데, 메타버스가 도입되면 플랫폼을 통해 각종 사업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 최근 언택트 기조가 만연해지면서 온라인 공간에서의 활동이 다양한 형태로 발달하고 있는데, 이는 가상현실, 즉 ‘메타버스’라는 기존에 없던 세계가 만들어지며, 가상과 현실이 공존 가능한 ‘플랫폼’이란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고 가상 현실 공간인 플랫폼을 채워나갈 ‘콘텐츠’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메타버스’의 부각과 함께 오프라인 현실 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보다 온라인 가상현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소비하는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음
  • 엔터·미디어 산업 역시 콘텐츠 공급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융·복합이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소화 할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 콘텐츠를 소비하는 수요자 역시 콘텐츠 공급자와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함과 동시에 생성에도 일부 참여하며, 콘텐츠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로 판단됨
  • 출처: 이베스트증권
  • 엔터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공연이 없었어도, 글로벌 팬덤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함, 이제 엔터사는 단순한 음반 판매사가 아닌 플랫폼으로 진화 중
  • 하이브의 위버스와 SM의 버블이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플랫폼이 되면 음반 판매 이상의 사업모델이 가능해짐
  •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전통적인 수익화 수단인 실물 음반과 라이브 공연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K-POP 기획사들은 음반 판매 고성장으로 이익 성장과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라이브의 공백을 최소화하였으며, 이는 K-POP 기획사들의 차별화된 팬덤 수익화 역량 덕분으로 판단됨
  • 최근 비대면(온라인) 콘텐츠 소비/소통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온라인 채널을 우선으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SNS를 통해 팬덤을 육성해 온 디지털 네이티브 음악인 K-POP은 글로벌 팬덤의 고성장을 경험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판단됨
  • 라이브공연은 음악산업에서 팬이 구매하는 가장 비싼 상품이자 아티스트 수익의 과반을 차지하는 핵심 수익화수단으로, 코로나19 로 인한 라이브의 부재 속에서 팬플랫폼을 통한 수익구조 확보 여부는 KPOP 안에서도 실적을 차별화하게 만듬
  • 코로나 이전에 이미 자체 팬 플랫폼인 위버스의 생태계 안에 이커머스형 수익 구조를 구축한 하이브는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MD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SM 엔터테인먼트는 팬 플랫폼 내 부가서비스로 출시했던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의 고성장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던 자회사 디어유를 분기 30억대 흑자 자회사로 탈바꿈시킴
  • 위버스는 연초 발표한 YG 와의 연합 구축을 통한 블랙핑크입점,네이버와 지분교환을 통한 V-LIVE합병,이타카홀딩스 인수를 통한 저스틴비버/아리아나그란데 등의 입점까지 더해지며 MAU 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
  • 버블은 지난 6 월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니쥬가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 입점했으며, 상장 후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아티스트의 입점을 본격화할 예정
  • 팬 플랫폼은 특정 상품이 아닌 팬덤을 수익화 한다는 특성 때문에 각 플랫폼이 현재 구축한 이커머스형/유료 메시지 구독형 수익 모델 외에도 다양한 수익구조를 붙여나갈 가능성이 큼
  • 팬 플랫폼을 통해 팬덤을 보다 자주/다양한 방식으로 수익화 함에 따라 음악 IP의 가치와 산업 규모는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출처: 하이투자증권
  • 유안타에서 추정한 엔터 6개사 영업이익은 전년도 1,992억에서 올해 4,473억 원으로 124% 증가를 예상
  • 스튜디오드래곤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307억원(+9% YoY), 영업익 145억원(+25% YoY), 지배순익 114억원(+33% YoY)으로 예상되며, 비넷플릭스향 해외 판매작들의 평균판가 상승에 따른 증익이 기대되며, 동사는 아시아 최고 컨텐츠 업체로, 만드는 작품마다 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NAVER와 손잡고 콘텐츠 POOL을 키우는 중임
  • 제이콘텐트리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933억원(-9% YoY), 영업익 -89억원(적자 YoY), 지배순익 -84억원(적자 YoY)으로 예상되며, 부문별 예상 영업익은 방송 106억원, 영화 -195억원, 드라마 방영분은 1Q20 46회에서 1Q21 62회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 하이브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514억원(+9% YoY), 영업익 173억원(-17% YoY), 지배순익 137억원(-9% YoY)으로 예상되며, 아티스트 활동량이 저조 했지만, 4Q20 계약부채 968억원의 일부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이익방어가 예상
  • 에스엠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1,460억원(+1% YoY), 영업익 27억원(+62% YoY), 지배순익 21억원(+425% YoY)으로 예상되며, 핵심법인의 예상 영업익은 본사 120억원, 재팬 -20억원, 드림메이커 -1억원, C&C -30억원으로 예상
  •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723억원(+37% YoY), 영업익 50억원(흑전 YoY), 지배순익 70억원(흑전 YoY)으로 예상되며, 핵심법인 예상 영업익은 본사 63억원, YG Plus -7억원으로 예상
  •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H21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Level-up 구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4월 15일 기준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6,000만명을 기록하여 저스틴 비버(6,240만 명)에 이어 글로벌 아티스트 2위를 기록, 대중성을 갖춘 라이트 팬덤 측면에선 글로벌 최정상급으로 평가됨
  • 2021년 1월에 진행했던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의 paying user는 28만명에 달해, 2020년 10월의 BTS 온라인 콘서트(동접자수 99만명)에 이어 K-pop 2위를 기록, 2020년 10월에 발매된 블랙 핑크 앨범 판매량은 124만장을 달성했으며, 수익화로 연결되는 코어 팬덤 지표의 호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자회사 YG Plus도 적자사업인 화장품 및 레스토랑 사업 중단과 하이브와의 협력으로 연결 실적에 (+)로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로썬 ‘조선구마사’ 관련 1회성 손실 인식이 유일한 악재일 것으로 판단됨
  • JYP Ent.의 1Q21 예상 연결실적은 매출액 275억원(-19% YoY), 영업익 75억원(-45% YoY), 지배순익 52억원(-54% YoY)으로 예상됨, 동사는 엔터주 중에서 이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로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이익은 유지하였으며, 이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 없이 일궈낸 성과로 앞으로 동사의 영업 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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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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