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시장 속의 2차 전지 산업 분석

예정된 미래.

하락하는 시장 속의 2차 전지 산업 분석

  • 키워드 2차전지, k-배터리, 양극재, 전해질, 분리막
  • 관련종목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주가는 EPS(주당 순이익) X PER의 공식으로 산출될 수 있는데, 이번 하락은 PER의 조정이고 EPS 측면에서는 크게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시됨
  • 이유는 나스닥 100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닷컴 버블 붕괴 당시에는 이익이 형편없이 줄어들었고 동시에 PER가 고공에서 추락한 상황이었지만, 이번 조정국면은 EPS는 양호하게 유지되는 반면 PER가 높았던 부분이 정상화되는 상황으로 분석되기 때문
  • 이런 맥락에서 EPS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의 경우 주가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그 섹터는 가장 성장성이 높고, 이익도 좋은 2차 전지일 것으로 예상됨
  • 5월 나스닥은 연고점 대비 -30%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하였는데, 고밸류 업종들은 할인율 리스크가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금번 조정은 실적 전망의 하향이 아닌 높아진 멀티플에 대한 조정 압력이 큰 것으로 판단됨
  • 닷컴버블 당시 S&P500 내 IT와 Communication 기업 들의 이익 비중은 50%에서 10%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현재 관련 업종에 속해있는 기업들의 이익 영향력은 50%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조정 과정에서 나스닥 100 지수는 35배 수준에서 팬데믹 초기 수준인 25배까지 하락했지만, 나스닥 100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직전 단계 약세장이었던 지난 2018년 무역 분쟁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또한 금번 자산 가격 조정의 시그널이 코인 시장이었다면, 최근 루나 사태 등을 겪은 알트코인의 가격 정상화 과정은 대부분 진행되었다고 판단되는데, 고밸류 기업들의 조정 압력이 높아진 궁극적인 원인은 실질금리의 변동성으로 과거 실질금리가 급등했던 2012년 말~2013년 중반에도 멀티플이 높았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됨
  • 당시 실질금리는 저점 대비 +120bp 가량 상승했는데, S&P500 내에서 IT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1%p 정도 축소되었으며, 해당 국면과 단편적으로 비교시, 급격한 비중 축소 단계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됨(현재 실질금리는 저점 대비 +120bp 상승, 해당 섹터들의 비중은 -3.0%p 가량 축소됨)
  • 달러 강세와 텐트럼이 진정되는 현 국면에서 고밸류 업종의 가격은 매력적인데, 대형 기술주들로 구성된 나스닥100과 S&P500의 3개월 누적 수익률 격차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고, 선물시장에서 반영하는 미 연준의 2022년 금리 인상폭은 190bp로, 고점 대비 -65bp 가까이 하락했고, 가장 매파적인 인물로 분류되는 불라드 연은 총재는 지난주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잡는다면 빠르면 내년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축의 톤을 한 단계 낮춘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다만 고밸류 업종도 유동성 스퀴즈 국면에서는 마진 방어력이 중요한데, 단순히 낙폭이 큰 기업보다 꾸준한 매출액을 시현하는 기업들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함
  • 출처: 현대차증권

이전 요약 정보 History

  • 2차 전지 업체들은 앞으로도 막대한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데, 이렇게 막대한 자금을 계속 유증이나 제3자 배정을  통해서 하게 되면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문제가 있으며, 금융기관 차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담보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이 금리가 급등하는 시기에는 이익이 줄어들게 됨
  • 따라서 막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산업에서는 내부의 현금창출만으로도 설비투자를 지속 할 수 있는 기업이 가장 좋은데, 영업현금흐름으로 설비투자를 충당할 수 있는 기업이 가장 좋은 기업이 될 수 있음
  • 전기차는 늘어나고 배터리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재의 수요 성장 역시 지속되고 있어 배터리 산업의 향후 5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화려한 무대의 성패는 무대 뒤의 준비에 달려있음
  • 2차전지의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한데, 무대 위에 제시된 의견(이익)에 대한 신뢰도는 현금의 밀도에 비례하기 때문으로,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시작된 상황에서는 무대 뒤의 현금 흐름을 살펴 볼 필요가 있음
  •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 추가 증자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리스크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실적 및 기업가치 평가의 정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잉여현금흐름의 플러스 전환 시기에 따라 기업별 투자 우선 순위를 도출하기 위해서임
  • 현금흐름과 ROIC 관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기업은 삼성SDI와 동화기업이지만, 해당 기업들은 현재 투자 계획이 보수적이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은 잉여현금흐름 개선세가 가파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2차 전지 산업은 탄소 규제라는 메가 트렌드 속에서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구조적인 성장(Secular Growth)의 초입 국면에 위치해 있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2차전지 산업과 주가의 추세적 우상향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 2차 전지 업종의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할 3가지 요인으로는 견고한 EV의 전방 수요와 여전히 부족한 배터리 공급, 미국 시장의 본격 개화
  •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 EV 침투율은 21년 8%->22년 11%로 지속 상승 중이며, 22년 지역별 EV 시장은 미국(YoY+69%)과 유럽(+40%)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보조금 축소 및 폐지로 성장 기울기가 둔화되었지만, 유럽은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 지속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로 가장 가파른 성장률이 전망됨
  • 견고한 수요 증가에도 배터리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데, 25년이면 Base case -5%, Bull case -29%의 Shortage가 전망
  • 앞으로 가장 커질 미국 시장은 K-배터리에 최대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내 USMCA 조항, EV 보조금 확대 정책에 따라 역내 생산 배터리 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배터리 공급은 사실상 K-배터리가 과점 중인 것으로 판단됨
  • K-배터리는 공격적으로 미국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250GWh, SK온은 151GWh, 삼성SDI는 40GWh 규모로, 3사 합산 53~57조원의 매출 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세부 업종별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최근 원자재 인플레이션을 감안 시,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이전이 비교적 수월한 소재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양극재와 전해질 업체를 최선호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출처: 대신증권
  • 올해부터 미국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 폭이 중국과 미국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을 고성장세의 전환으로 보는 이유는 1) 자동차 연비규제의 부활, 2) 충전 인프라 확충 예산 집행, 3) 전기차 구매 보조금 부활  때문으로, 구매 보조금이 포함된 Build Back Better 법안도 상반기내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
  • GM,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올해부터 미국에 볼륨 모델 생산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판매 증가율은 73%, 2025년까지 연평균 전기차 성장률은 54%로 예상됨
  • 비테슬라 전기차 판매 비율은 올해부터 5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미국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차들의 전기차 전환이 시작되어, GM Lyriq, Ford Mach E, F150, Stellatis Ram 1500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고, Rivian, Lucid 등 스타트업들의 대량 생산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의 경우 SUV, 픽업 트럭 판매량이 늘어나며 대당 평균 배터리 용량이 유럽 대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유럽은 2022년 판매 성장률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가 전기차 판매에 슈퍼크레딧을 부여(1대당 크레딧 1.33대)하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하반기로 갈수록 업체들은 판매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영국, 프랑스는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20% 돌파하며 변곡점을 넘어섰으며, 신생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안착 여부를 살펴 볼 필요가 있고, 유럽의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로 천연가스, 원유, 석탄의 러시아 비중을 낮추는 것과 더불어 화석연료 전체에 대한 소비를 하향하는 정책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생산능력은 2021년 256GWh에서 2025년 786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은 이미 계약에 따라 증설이 진행 중이고, 미국은 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JV 설립을 통한 진출 확정으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
  • 21년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원년이었으며,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배터리 수요는 무려 4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해당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자동차 산업은 단일 산업 중에서도 가장 큰 산업으로 해당 산업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지난 ‘차화정’ 시대에서는 경기민감주인 차화정의 핵심 주식들이 3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10배 종목들이 속출했는데, 경기가 회복될 때 수요가 증가하고 경기 정점이 오기 전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경기민감주들의 특징
  • 하지만 2차전지 산업(배터리+소재)은 트렌드 자체의 변화로 이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며, 산업구조의 변화를 동반하는 것으로 보여짐
  • 전기차 산업은 전기차 보급률이 50%에 가까워질 때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30년에 이르러서야 전기차 보급률 30%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10년 동안은 급격한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 주가가 급등할 때 실적이 따라오지 않는 경우에는 상승에 한계가 있는데, 2차전지 배터리 소재주들은 실적이 급증하고 있으며, 설비투자가 곧바로 실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확고한 성장성과 실적 기대감을 모두 보유하고 있음
  • 하지만 이런 주식들도 반드시 조정을 주는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2차전지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2차전지 섹터는 내년에도 주도주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높았지만 내년부터는 하락 기조로 변하고, 23년이면 코로나 이전의 성장률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2차 전지는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차 전지와 관련해서 배터리, 양극재, 동박, 전해질의 각 분야 대장주들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2022년 세계 EV배터리 수요는 537GWh로 2021년대비 6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 한국 EV배터리 3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조 9,522억원(+39.1% YoY), 2조 6,896억원(+118.5% YoY)으로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됨
  • 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에서는 양극재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양극재가 EV용 2차전지 소재 중 기술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으로, 특히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과 주행거리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기술 선도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이 시현되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업종 평균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데, 타 소재들의 마진율이 2021년 들어 횡보 혹은 악화되고 있는 반면, 양극재 업체들의 마진율은 제품 Mix 개선과 수직계열화 구축, 규모의 경제 효과 등으로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음
  •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022년에는 배터리사업 추진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EV배터리 생산능력은 2020년 27GWh에서 2025년 210GWh까지 확대될 전망임
  • 삼성SDI는 전방 수요 증가와 제품 Mix 개선으로 EV배터리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EV와 M모빌리티 등 신수요 성장에 힘입어 원형전지 매출 확대가 예상됨
  •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양극재 핵심 파트너로서 고객사 Capa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엘앤에프는 국내 주요 고객사와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SKC는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는 전지용 동박 수급 밸런스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
  • 출처: KB증권
  • 2차전지 섹터는 강력한 성장성이 핵심으로, 2030년까지 순수 EV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기차 비중이 50%가 넘어가면 성장성이 둔화되는 것이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고려하면, 2차전지 섹터는 2030년을 넘어 2050년까지는 충분한 성장성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을 기다렸다가 2차전지의 각 부분 핵심주들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배터리, 양극재, 동박, 전해질 업체 중에서 한두 개 종목을 선정해서 2025년까지 강력하게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 2차전지 산업은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이행하는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례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자동차 산업은 다른 산업들과 비교해도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100 여년간 유지되어 온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은 탄소 중립,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변화에 직면하여 혁신을 강요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2030~2035년을 기점으로 내연기관 판매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BEV, PHEV, FCEV 등과 같은 친환경차 라인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음
  • 동시다발적으로 Connectivity, 자율주행, 공유경제의 확산 등의 기술변화가 도래하며, 이를 한 대의 자동차에서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은 배터리 기반의 전동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배터리 산업은 대규모 장치 산업이라는 특성상 안정적인 소재 공급처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업체들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많은 국가들이 초기에 인센티브를 지원하여 내연기관의 전동화(Electrification)를 유도하고, 다양한 패널티를 부과해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을 고려 시, 각국의 환경 규제 안을 충족시키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비중 확대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로 인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의 기울기가 지금의 예상보다 더 가팔라질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
  •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나중의 중고차 가격을 생각할 때, 실제 각국의 내연기관 판매 금지 일정보다 한발 앞서 전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성은 이차전지 수요의 급증을 불러일으키고, 배터리 셀, 소재, 부품 업체들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됨
  • 2022년은 배터리 셀 대비 소재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소재 업체들은 배터리 셀 업체들 대비 ROIC가 높아 주가 Multiple 측면에서 유리하며, 핵심 소재 업체들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나가고 있기 때문임
  • 또한 소품종 대량 생산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반으로 뚜렷한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의 수직계열화 움직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고, 국내 배터리 업체들뿐만 아니라 Top-tier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수직계열화를 통한 유럽, 미국 내 신규 배터리 업체들의 진입도 또 다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출처: 하이투자증권
  • 중국이 희토류를 장악하고 있고, 이 때문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일본의 경우와 같이 중국이 몇 개 소재를 수출 통제하게 되면 국내 기업에는 큰 타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지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소재 몇 개를 수출 중단하며, 국내에서는 단기적으로 이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었음, 2차 전지 산업은 반도체 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원자재 의존도가 80%가 넘는 만큼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K 배터리의 숨통을 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 최근의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원자재에 대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특히 한국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의 대중 원자재 의존도가 높아 ‘K배터리’ 분야에서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음
  •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1~9월 품목별 중국 수입 의존도를 조사한 결과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주요 원자재 상당수가 중국발 리스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품목별 중국 수입 의존도는 망간제품(99%), 알루미늄케이블(97.4%), 마그네슘괴 및 스크랩(94.5%), 아연도강판(93.8%), 흑연(87.7%), 전기강판(82.0%), 개별 소자 반도체 부품(76.9%)  순이었음
  • 이 중 망간과 흑연은 2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로, 망간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소재인 양극재에 사용되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호주 등 전 세계에 고루 매장돼 있지만 생산량은 중국이 압도적임
  •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망간 생산량은 약 3167만t에 달했으며, 이는 2위인 남아공(1602만t)의 2배임
  • 특히 테슬라나 폭스바겐 등 세계적 완성차(전기차) 업체들은 최근 양극재에 쓰이는 망간을 코발트의 대체재로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코발트 가격이 양극재의 주요 원자재 중 가장 비싸기 때문으로, 코발트 가격은 t당 5만92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82.3% 급등한 상황임
  • 2차전지 충전 속도를 향상시켜주는 음극재의 주원료인 흑연도 중국 수입 비중이 상당한데,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65만t의 흑연을 생산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60%에 해당함
  • 이 밖에도 수산화리튬·수산화코발트·황산코발트 등 다른 2차전지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80%대에 이르고 있으며, 중국이 2차전지 공급망을 독식할 수 있는 것은 저렴한 인건비와 원자재를 가공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져 있고, 환경규제가 덜하기 때문으로 판단됨
  • 중국은 2차전지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들을 사실상 독차지하고 있으며, 만약 중국이 2차전지 밸류체인을 건드리게 되면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까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중국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배터리 생산시설이 한·중·일에 몰려 있어 밸류체인 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상황으로, 배터리 소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세계 공급망의 패러다임은 주문 즉시 생산·공급하는 ‘JIT(저스트 인 타임)’에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재고·자원을 확보하는 ‘JIC(저스트 인 케이스)’로 바뀌고 있으며, 100% 가깝게 해외에 의존하는 원자재·자원에 대해선 산업 ‘안보재’로 설정해 최소한의 관리에 나서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최근 미국이 발표하는 산업 정책을 보면 대부분이 공급망 정책으로, 한국도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정부가 기업들과 함께 주요 품목에 대한 비축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출처: 매일경제
  •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2차전지 수혜는 이미 기정화된 사실이었으며, 유럽과 중국이 주도하던 전기차 시장에 미국이 가세하며 5월에만 전기차 판매량이 271%가 증가했는데,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 등에 대해 우대 정책을 선언함으로써,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산에 비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짐
  • 전기차의 수요는 급팽창이 시작되었고 주가도 랠리를 시작한 상황으로 판단되며, 결국 유럽에서도 한국산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7월은 2차전지 소재주들이 주도주군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시간이었으며, 전기차 소재주들의 미래 전망과 당장의 실적도 좋은 만큼 주가가 올랐다고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전기차는 2030년까지 등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빅 트렌드이며, 2030년이 되어도 순수 전기차 보급률은 30% 정도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그 시작점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됨
  •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의 보유 비중을 크게 낮추면서도 2차전지 관련주는 대거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하면서 2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에서,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 그 다음으로 SKIET와 LG화학을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을 만드는 엘앤에프, 2차전지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 2차전지 전해질 제조 업체 천보 등을 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남
  •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떠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델타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달러 당 1130원 수준에서 23일 달러 당 1152.12월까지 상승한 상황으로, 외국인이 이 같은 상황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를 대거 매수하고 있는 이유는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판단됨
  • 미국의 5월 전기차 판매량은 5만7775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1% 증가했으며,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181% 증가한 18만7316대를 기록, 유럽과 우리나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81%,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전기차 판매량의 증가에 따라 2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5월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21.1기가와트(GWh)를 기록, 업체별 출하량은 CATL이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한 6.1GWh, LG에너지솔루션이 245% 증가한 5.3GWh를 기록했으며, 삼성SD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7% 증가한 1.0GWh를 기록함
  • 현재는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더불어 중대형 전지의 본격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시점으로, 원통형 전지 시장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높아지며, 삼성SDI의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 출처: NH투자증권
  • 최근 정부가 2차전지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했으며, 핵심 골자는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과 기업에 연구·개발(R&D), 세제, 금융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것임
  •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이 나오면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배터리 관련 중소형주들은 R&D 활동을 지원한다는 명확한 모멘텀이 생겼고, 주가 수준도 고점 대비 낮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
  •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으며, 2차전지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반도체 못지않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
  • 산업자원부는 배터리는 동력의 원천인 심장으로 전동화, 무선화, 친환경화 등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 될것으로, 배터리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발표된 지원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소형 배터리 부문에서 10년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고, 중대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경쟁국과 1~2위를 다투고 있는데, 2020년 기준 국가별 2차전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95%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의 점유율이 44.1%로 가장 높고 중국 33.2%, 일본 17.4%를 차지하고 있음
  • 전기차 보급 확대로 2차전지 기업들의 시장 확보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고 주요국 정부 간 공급망 선점을 위한 유치 경쟁이 심화하면서 향후 10년이 2차전지 시장의 성과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국내 2차전지 산업도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음
  •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2차전지 시장 규모는 2020년 461억달러(한화 52조 9,300억원)에서 2030년 3,517억달러(약 403조 8,500억원)로 8배, 같은 기간 전기차용 2차전지(EVB)는 304억달러(약 34조 9,000억원)에서 3047억달러(약 349조 8,870억원)으로 10배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음
  • 배터리 3사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2030년까지 40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정부가 금융·세제·R&D 지원을 약속하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300억원을 출자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200억원을 보태고 민간 자산운용사에서 300억원을 모집해 총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국내 소부장 기업의 R&D 활동을 지원할 계획임
  •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중·상위권 기업 중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인 엘앤에프를 비롯, 전해질 생산업체 솔브레인, 2차전지 내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 공급사 나노신소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대주전자재료, 2차 전지용 안정장치 부품 제조 업체 신흥에스이씨 등을 유망 종목으로 지목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을 안전하게 담는 용기와 같은 부품을 만드는 상신이디피와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음극 마찰 용접 단자를 제조하는 에이에프더블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업체인 피엔티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중소형 배터리 관련주 중에선 황산니켈 결정화 설비를 2차전지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웰크론한텍정밀화학 제조업체인 한농화성,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는 파워로직스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세 기업 모두 2차전지 외 다른 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는 기업임
  •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완성차 업체와 소부장 기업들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2차전지 산업의 추가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세제 혜택, 금융 지원 등의 다각적인 육성책은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의 근거가 될 수 있음
  • 출처: 비즈니스워치

주요 관련 종목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