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는 만큼만 보이고 노력한 만큼만 느낄 수 있다.

관점을 바꿔야 보인다.

이 글은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 시크릿브라더님의 글
‘돈 많은 백수들이 왜이렇게 많을까?’
라는 글을 참고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 자세는 부정적인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는 겁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 느끼는 시기와 질투심, 열등감도 결국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죠.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은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 어떻게든 배우려고 하기보다, 그 사람을 ‘익명’이란 가면 뒤에 숨어 조롱하거나 까내리며 스스로의 열등감을 배설하듯 토해낼 뿐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교만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차피 세상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을 보며 일일이 질투와 시기를 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아닐까요? 차라리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배울 수 있도록 겸손함을 갖는 것이 더 도움이 될겁니다.

부동산 스터디 카페의 시크릿브라더님은 “돈 많은 백수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글을 통해 이런 부정적인 감정의 폐해에 대한 글을 올려주었는데, 이 글을 천천히 읽고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돈 많은 백수들이 왜이렇게 많을까?

우리 집 근처에 타임스퀘어라는 복합쇼핑센터가 있다. 영화관, 서점, 실내동물원 뿐만 아니라 쇼핑할 곳도 많고 맛집도 많아서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이다.

얼마전 첫째가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하여 평일에 연차를 쓰고 타임스퀘어를 찾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날따라 타임스퀘어에는 사람이 유독 많았다.

나는 속으로 ‘저 사람들은 다 백수들인가? 평일 이 시간에 뭐하는거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문뜩 ‘아 다른 사람들도 나를 백수로 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동시에 ‘나도 연차를 쓴건데 왜 다른 사람들은 연차를 쓴 직장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백수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깨달은게 있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만큼만 보이고 자기가 아는 세상이 전부라고 착각한다.

평일에 놀이공원을 가거나 여행을 가면 어딜가든 사람이 많다. 그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을 백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이미 경제적자유를 이룬 부자여서, 일하지 않고 놀면서 돈을 쓴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인이 알고 있는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돈이 많은 부자들을 만나보니 평일에 직장에 얽매이지도 않고 자유롭게 여행도 하고 놀러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가 그냥 백수라고 생각한 그들이 알고보면 찐부자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20대 청년이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 보통의 사람은 그를 카푸어나 금수저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혹시 그 청년이 열심히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부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아는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별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에 따라 인생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그들을 그냥 카푸어나 금수저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확률이 높다. ‘돈도 없는 카푸어가 허세만 가득하네. 쯧쯧’ 또는 ‘나는 뼈빠지게 일하다가 하루 쉬는데 저 사람들은 참 팔자 좋다’ 등 그들을 무시하거나 조롱하는 마음이 들면서 동시에 본인의 현실을 대입하며 자괴감이 들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자수성가한 부자라고 생각한다면 궁금증이 먼저 생기면서 내가 모르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나이가 나보다 어린거 같은데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스타트업 대표일까?

어떻게 하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이뤄서 평일에 마음껏 놀러다닐 수 있을까?

등의 생각으로 사고가 확장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무엇을 보던간에 그것을 부정적 감정으로 삼킬지 긍정적 감정으로 승화시킬지는 본인에게 달렸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보는 세상의 깊이에 따라 똑같은 현상을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려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딱 아는만큼만 보이고, 노력한만큼만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고를 때 남들의 추천도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남들은 다 좋다고 하는데 내게는 잘 읽히지도 않고 재미가 없는 경우들이 있다. 나는 그 이유가 수준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책 읽는 수준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라는 책을 강추했다고 해보자. 이미 자기계발서나 투자에 관련된 책을 여러권 읽은 사람에게는 이 책이 좋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이제 막 재테크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렵고 잘 읽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이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히려 초심자에게는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이나 자청님의 “역행자”같은 책이 훨씬 쉽고 재밌게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청님의 “역행자”나 우석님의 “부의 인문학”처럼 초심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책들을 추천하면 꼭 달리는 댓글들이 있다.

그거 읽을 시간에 워런버핏 자서전이나 읽어라.

100억 이상 못 번 사람이면 제발 책 좀 쓰지 말아라.

이런 류의 댓글들이다. 물론 버핏이나 벤저민 그레이엄처럼 훌륭한 투자자들이 쓴 책은 내용의 깊이가 훨씬 깊을 것이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 책의 깊이가 아니라 그 책을 내가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이다.

저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과연 “현명한 투자자”같은 책을 100% 이해하고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좋은 책도 내가 소화시키지 못하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내가 아는만큼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다면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책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올려가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고를때는 다른 사람들이 추천한 책의 리스트를 정리하여 서점에 직접 간 다음, 10페이지 정도를 읽어보고 본인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게 가장 좋다.

만약 누군가 추천해준 책이 재미도 없고 잘 읽히지 않는다면 조금 더 쉬운 책부터 시작해보자. 쉬운 책이라고 인사이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어느 책이든 1개 이상의 배울점은 반드시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내 삶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뻔히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고 있지 않다면 더도 말고 딱 하나만 실천해보자. 이 하나의 실천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인간은 딱 아는만큼만 보이고, 노력한만큼만 느낀다는 것을 잊지 말자.

부동산 스터디 카페, ‘돈 많은 백수들이 왜이렇게 많을까?(시크릿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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