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 키 맞추기’가 지속되고 있음,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아직 고점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
지난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세 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73곳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137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총 193곳으로 컨센서스가 집계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추정치는 140조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됨
유가증권시장의 연간 순이익이 100조원을 넘은 것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년(142조7000억원)과 2018년(130조2000억원)뿐
실적 개선이 유효하고 괴리율이 -10%보다 더 벌어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미국 S&P500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S&P500 주가도 어느새 4,000p를 넘어섬, 작년 2월 이후 이익과 주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
한국도 올해 연간 순이익 예상치가 140조원을 돌파했으며, 실제치가 아닌 예상한 값이지만 과거 사상 최대 순이익인 140조원을 넘어섰고, 주가도 3,200p에 근접하며 지난 1월의 고점인 3,266.23p에 바짝 다가섰음
주식시장 전체와 달리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개별 기업의 이슈나, 업황 등에 따라 이익과 주가의 괴리가 발생한 종목을 찾을 수 있으며, 실적 개선세가 유효한 종목들은 괴리율 축소를 기대해 볼 수 있음
다가오는 1분기 실적 전망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괴리율이 -10%보다 더 벌어져 있거나, 최고가가 올해가 아니었던 종목들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