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개발 및 CMO 관련주에 투자하기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정부가 백신 개발을 독려하면서 부작용이 적다는 화이자와 모더나 방식의 백신인 mRNA 기술개발과 CMO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주들을 파악하고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mRNA 백신 CMO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위탁생산(CMO)과 개발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으며, 정부 역시 국산 mRNA 백신 개발이 절박하다는 표현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모습
- mRNA 백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치와 상업성을 인정받고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 업체들도 mRNA 백신 CMO와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원을 만드는 기존 백신과는 달리 단백질 생성에 관여하는 mRNA를 이용해 아예 항원을 만드는 단백질을 스스로 만들게 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고, 단시간에 개발이 가능한 백신으로 꼽힘
- 그동안 mRNA 백신은 코로나19 이전까지는 상용화된 적이 없어 차세대 기술로만 인식되어 mRNA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도 적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화이자와 모더나가 연달아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며 mRNA 백신이 바이오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게됨
- mRNA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됐지만 아직 mRNA 백신을 생산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업체들은 제한적으로, 수요는 높고, 경쟁자는 적은 mRNA 백신의 CMO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업체들이 발빠르게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료인 지질 CMO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힘, 지질은 mRNA를 감싸는 껍질로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로, 동사는 지난달 mRNA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주식회사 메쎄나를 설립하고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을 마쳤으며, 이미 연간 30t 이상의 지질을 생산할 수 있는 충북 제천 2공장도 갖추고 있고, 추가로 내년까지 mRNA 백신 1억 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 생산 공급을 목표로 mRNA 백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에스티팜은 지난달 네반트사이언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지질나노입자(LNP)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동사는 도입한 기술을 이용해 신속하게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mRNA 백신 CMO를 위해 지난해 8월 mRNA 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증설을 진행 중에 있어, 공장이 완공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준 연간 240만 도스의 mRNA 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추가로 연간 1억 2000만 도스 규모의 설비 증설도 검토 중에 있음
- GC녹십자가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 카톨릭대와 함께 신규 LNP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올릭스는 올해 1월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회사 엠큐렉스를 설립하고, 지난달 삼양홀딩스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이연제약과 엠디뮨은 mRNA 백신 개발 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백신 플랫폼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에 있음
- 한미약품은 mRNA 백신에 필요한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코로나19 대응 전초기지로 삼았으며,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과 협력해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음
- 아이진은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 등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 중 mRNA 백신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한 곳 중 한 곳으로 꼽힘, 동사는 지난해 11월 개발 중인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대해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동사의 코로나19 백신에는 모더나와 화이자 코로나19백신에 사용된 mRNA 유사서열을 항원으로 사용되고 있고, 오는 6월 임상시험에 돌입해 내년까지 상용화에 나설 계획임
이전 요약 정보 History
- 노바백스는 CEO가 국내에 직접 방문할 예정으로 백신과 관련한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와 4천만 도즈를 계약했으며, 노바백스 백신(NVX-CoV2373)은 세포 배양 방식으로 개발되어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 이슈가 나타나지 않았고,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CMO를 하고 있어 수급 또한 원활할 것으로 판단됨, 노바백스 백신은 5월 미국/유럽에서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 할 예정임
- 지난주 정부는 화이자 백신 4천만도즈 추가 계약 체결하며 mRNA 백신 물량을 확대함, 이 밖에도 국산 자체 mRNA 백신 개발 지원 강화도 예상되는데, 이는 글로벌 mRNA 백신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화이자의 mRNA 백신 투여 확대로 인한 성공적인 집단면역 사례로 이스라엘이 등장하면서, mRNA 백신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 정부에서 해외 백신의 국내 생산을 언급했으며, 이에 맞춰 모더나도 한국 자회사 설립을 언급함, 즉 정부가 말하는 백신이 모더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임
- 현재 8개의 모더나 자회사가 COVD-19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21년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3개 국가에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 예정임
- 모더나는 지난 15일, 2nd 백신데이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였으며, 현재는 11개의 자회사를 보유하여, 북미,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COVID-19 백신에 활용 중임. ’21년에는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 국가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하여 JAPAC에 COVID-19 백신 역량 강화할 예정임
- 주목할 점은 자회사를 유통, 허가에도 활용하지만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에만 CMO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미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으로, 한국에 자회사가 설립된다면 한국기업을 CMO로 활용할 가능성 높음
- 모더나는 미국과 미국 외 지역 2가지로 나누어 COVID-19 백신을 생산(DS), 유통(DP)하는 전략을 진행 중이며, DS는 미국 론자와 스위스 론자, DP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북미, 유럽지역에만 생산 CMO가 존재함, 이번 한국, 일본, 호주 자회사 설립을 통해 JAPAC에서의 CMO 파트너십 확장이 기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며, mRNA에서는 DP가 CMO 장벽이 낮은 편임
- ’21년분에 대해서는 184억 달러 수준으로 기 계약이 맺어져 있으며, 이는 7억~10억 도즈 수준으로, 1분기에 1억~1.25억 도즈, 2분기에 2억~2.5억 도즈가 공급될 예정임
- 모더나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유는 COVID-19의 엔데믹 가능성뿐만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예방률(독감 60%이하)을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개선하여, 글로벌 백신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되며, 이는 COVID-19을 통한 현금 창출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
mRNA 백신 위탁/개발에 뛰어든 업체들
녹십자
-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지질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있음
SK바이오사이언스
- mRNA 백신 플랫폼 연구 중에 있음
삼양홀딩스
- 엠큐렉스와 mRNA 백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함
에스티팜
- mRNA 백신약물 전달체 기술을 도입하고 mRNA 공장을 증설 중에 있음
엔지켐생명과학
- mRNA 백신 생산에 필요한 지질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함
올릭스
- mRNA 백신·치료제 전문 회사인 자회사 엠큐렉스를 설립하고, mRNA 백신·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음
이연제약
- 엠디뮨과 공동으로 mRNA 백신·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에 있음
진원생명과학
- 미국 휴스턴 매소디스트 병원과 mRNA 백신을 연구 중에 있음
한미약품
- mRNA 백신에 필요한 원액 생산 제조시설을 보유함
아이진
- 국내 바이오 기업 중 mRNA 백신과 관련된 기술을 확보한 곳 중 한 곳으로 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