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 제외 종목에 대한 역발상 투자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코스피200·코스닥150 구성 종목 정기 변경과 관련해 역발상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일반적으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이번에는 공매도가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편출 종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 2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확정, 코스피200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해 대한전선,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효성티앤씨 등 5개 종목이 새로 포함되었으며, 태영건설, 한일현대시멘트, 남선알미늄, SPC삼립, 삼양사, 빙그레, 애경산업 등 7종목은 제외되었고, 코스닥150에는 파크시스템스·하나머티리얼즈·삼강엠앤티 등 16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었으며, 골프존·한국기업평가 등 16개 종목은 제외되었고, 정기 변경 내용은 내달 11일에 적용될 예정
• 지난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들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됨에 따라, 대표 지수에서 제외되는 종목은 6월 10일까지만 공매도가 허용되고 11일부터는 빌려서 파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존에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편출 종목을 매도하는 정기변경 관련 매매 전략과는 달리, 이번 정기 변경과 관련해서는 편출이 결정된 종목들에 대한 매수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공매도가 부분적으로만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지수 제외 이후 숏커버링(공매도 주식 물량을 다시 시장에서 매수해 빌려준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의 유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매 전략으로 이는 일종의 역발상 투자법임
• 이번 역발상 투자 전략은 지수 제외 종목 중 6월 만기 이후 수급 개선 및 주가 상승 예상되는 종목을 정기변경 관련 매매전략으로 포함하는 것이며, 금번 구성 종목 정기 변경에 따른 편출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은 빙그레, 태영건설, 남선알미늄, 케어젠, 한국기업평가, 신흥에스이씨, 현대바이오랜드, 비츠로셀, 에스티큐브, 에이치엘사이언스 등으로 판단됨
• 일반적으로 지수 제외 종목군은 리밸런싱일 이후에 상대수익률 하락이 관찰됐지만, 숏커버링이 나올 경우 수익률의 상승 반전이 있을 수 있으며 숏커버링이 더해질 경우 이는 더욱 뚜렷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