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진짜 수출 역군, 해운업에 투자하기

대한민국 수출의 힘

대한민국의 진짜 수출 역군, 해운업에 투자하기

  • 키워드 해운업, 컨테이너, 국적선사, 선주사업
  • 관련종목 HMM, 팬오션, 대한해운, 태웅로직스, KSS해운, KCTC

투자 아이디어 요약

  • 부산신항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최대 높이는 6단(약 15m)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3단까지 올렸는데 올 들어 컨테이너가 6단까지 빽빽하게 쌓인 상태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음
  •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2차 해운 화물대란’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이 극심한 물류 적체 현상을 빚고 있으며, 항만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항의 컨테이너 수용능력이 포화상태를 넘어 마비 직전인 상황으로 선박이 부족한 상황에서 화물이 몰려 선적 지연→입항 차질→부두 생산성 하락→선박 회전율 급감으로 이어져 화물대란을 키우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음
  • 지난 3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월간 물동량은 200만 7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06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200만 TEU를 넘어서며,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평균 월간 물동량(183만 TEU)을 훌쩍 뛰어넘어,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물동량은 최대 2400만 TEU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2199만 2000 TEU 대비 9.1% 증가한 수치이며, 2015~2019년 연평균 물동량 증가율(3.1%)의 세 배에 육박하는 수치
  • 항만의 컨테이너 수용여력을 뜻하는 장치율도 4월 90%대로 치솟았으며, 이는 최근 3년 평균 장치율(66%)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더 이상 화물을 소화할 수 없는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부두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컨테이너는 인근 민간 물류센터에 방치되고 있음
  • 글로벌 수요 증가로 화물 쌓이는데 운반용 선박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외 대형선사들은 모두 부산신항을 거점으로 두고 있음, 부산역 인근 부산북항은 인근 해역을 오가는 중소선사가 이용 중, 국내 유일의 대형선사인 HMM은 싱가포르 항만 운영사인 PSA와 함께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4부두를 운영하고 있음
  • 미국 서안의 대표 항만인 롱비치항 앞바다엔 컨테이너선 수십 척이 자신의 하역순서가 돌아오기까지 평균 2주가량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미국과 유럽노선의 해상운임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 부산신항은 현재 통상 이틀 정도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짐
  • 해외 선사들의 ‘코리아 패싱’도 컨테이너 적체를 부추기는 원인, 화물대란이 본격화된 이후 해외 선사들은 부산항에선 대기업들의 장기계약 물량만 싣고 떠나고, 스폿(단기계약) 물량은 운임이 더 비싼 중국에서 가득 채우는 상황으로 배에 미처 싣지 못한 중소기업의 화물이 방치되고 있음

이전 요약 정보 History

  • 정부가 수출 물류 안정화를 위한 해운산업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밝히면서 해운주가 상승세를 보임
  •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글로벌 물류망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 수출 물류 안정화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
  • 해수부 장관은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말 해운매출액 목표는 40조원,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과 국적선사의 신조 발주를 확대 등의 해운산업 도약 지원 방안을 보고
  • 해수부는 올해 목표인 매출 40조원, 선복량 105만TEU를 확보하기 위해 해진공 중심으로 중소선사 지원을 늘리고, 국적선사 신조발주 확대를 통한 비용경쟁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
  •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형 선주사업, 신규보증,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통해 산업 안전판을 강화하고, 올해 최대 10척의 선박을 매입하여 합리적인 용선료로 임대해주는 선주사업 추진 등으로 선사들이 선박을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코로나19 금융지원 사업도 연장·확대하여 중소선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
  • 해수부는 국적선사들이 비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용 용선, 노후 선박을 고효율 신조 선박으로 바꿔 비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힘
  •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운임이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함, 오랜 기간 부진했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 하지만 대표 컨테이너선사인 HMM과 대표 벌크선사인 팬오션은 확연한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컨테이너선은 버스나 지하철에 비유되는데, 이는 정해진 항로를 따라 일정하게 운항하기 때문, 컨테이너선은 매주 발표하는 SCFI에 맞춰 운임이 반영되는데, 최근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은 주로 단기 운송 계약(스폿)에서 나오고 있으며, HMM은 보유 선박 중 40~50%를 스폿 형태로 운영하고 있음
  • 벌크선은 택시에 비유되며, 화주의 요청에 맞춰 한 번에 대량의 화물을 싣고 특정 지역까지 운항하기 때문에 한 번 다녀오는 데만 수개월씩 걸리는 특성이 있음, 이로 인해 최근 몇 주 사이의 운임 상승분이 바로바로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이며, 팬오션은 현재 100척 정도를 스폿 형태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짐

관련종목 요약

HMM, 팬오션, 대한해운, 태웅로직스, KSS해운, KC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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