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먹이로 물고기를 낚는 것은 녹봉을 주어 인재를 취하는 것과 같다.
둘째, 좋은 미끼라야 더욱 큰 고기를 낚을 수 있듯, 인재에게 녹을 많이 주면 줄수록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나온다.
셋째, 물고기는 크기와 종류에 따라 요리법이 다른데, 이는 인재의 성품과 됨됨이에 따라 벼슬을 달리 맡기는 것과 같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함과 악함은 그저 사람들이 가진 하나의 가치판단 기준에 불과한데, 자연은 원래 깨끗하고 텅 비어 있어 아름다움이나 추함, 선함이나 악함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