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업체의 산업전망

투자 아이디어 요약

• 2차전지는 크게 1) 배터리, 2) 소재, 3) 장비 업체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소재업체의 성장성이 가장 높지만, 지난해까지 불을 뿜으므며 대부분의 종목이 고PER주가 되어 조정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루어졌지만 추가적인 기간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장비 업체는 설비투자가 급속하게 증가할 때 좋아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배터리 수요가 탄탄하고 전기차 수요도 급성장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필연적인 과정이 되기 때문이며, 이 시기에는 실적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부분들도 존재함
• 그동안 2차전지 셀 업체들의 Capa증설로 2차전지 셀은 2021년 현재 초과 공급 상태에 있지만, 전기차의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2023년부터는 초과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2023년 이후를 대비한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배터리 셀 업체들은 2020년 기준 485GWh Capa를 2025년까지 2,233GWh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지속으로 지연되었던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내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현재 155GWh에서 2025년까지 432GWh로 가장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SK온은 40GWh에서 222GWh로, 삼성SDI는 40GWh에서 115GWh로 확대할 계획이고, CATL은 동기간 158GWh에서 633GWh까지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음
• 따라서 셀 업체들의 Capa증설에 따른 2차전지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1GWh 생산 시 장비는 약 500억원 수준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반영하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65조원의 공정장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 외에도 각 공정별 검사장비, 자동화 장비 등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2차전지 공정장비 관련업체로는 하나기술, 원익피앤이, 피엔티, 씨아이에스, 엠플러스, 유일에너테크 등이 있으며, 검사장비 업체로는 엔시스, 이노메트리, 브이원텍, 인텍플러스 등이 있고, 자동화 장비 업체는 코윈테크, 에스에프에이, 아바코 등이 있음
• 출처: 유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