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이차전지 소재사업 MOU 체결로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동사의 고려아연 지분가치(지분율 27.5%)도 3월 16일 2.1조원에서 8월 30일 기준 2.6조원으로 상승함
동사의 시가총액은 약 1.3조원으로 고려아연 지분가치의 50% 수준에 불과하며, 고려아연의 실적 호조로 상반기 동사의 지분법이익도 1,189억원(+62%YoY)으로 전년대비 급증함
동사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분법이익은 올해 연간 2,160억원(+30%YoY)으로 10년만에 2,0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95억원(373%YoY)으로 전년대비 대폭 개선되며 일회성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4Q20이후 안정적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음
석포제련소는 20일 조업정지 관련 소송이 6월 대법원까지 올라가면서 최종판결이 나기전까지는 생산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연의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하락에도 아연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별도기준 EBITDA는 2019년과 유사한 1,000억원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됨
2Q21말 별도기준 순현금은 3,689억원으로 4개분기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중장기 우상향 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별도기준 영업가치도 4Q20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
보수적인 관점에서 석포제련소의 가치를 제외하고 보유중인 별도기준 순현금만 감안해 산출한 영업가치와 고려아연 등 자회사의 가치를 50% 할인한 자산가치를 합산해 산출해도 동사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됨
2Q21말 기준 동사가 보유한 종로 영풍문고빌딩의 장부가 약 4,000억원, 논현동 영풍빌딩 및 옆건물의 장부가 750억원 등의 부동산 가치와 자사주 6.6%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빌딩의 토지 장부가 치는 약 3,800억원에 달하는데 2011년말에 갱신된 이후 지금까지 10년째 유지되고 있어 실제 매매가치는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