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1Q21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66억원(+8.1% YoY), 545억원(+9.3% YoY)을 시현하였으며, 식품부문 내 주요 카테고리의 매출액 성장 및 선물세트 반영과 B2B회복 등에 따라, 소재부문의 시황악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521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함
개별 식품부문은 B2C,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B2B 수요가 일부 회복하면서 +10.0% YoY의 외형성장과 +21.9% YoY의 이익개선을 보였으며, 신선식품, 소스류 및 편의식(HMR) 등의 성장이 유지되면서, 기존 동사의 식품부문 할인요인이었던 김치 등 주요제품 시장지배력의 확대와 이와 관련된 판촉비용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감
3월 중국 공장(김치, 소스류, 떡류 생산)과 6월 미국공장(김치)의 가동 시작에 따른 글로벌 성장폭이 확대되는 부분도 동사의 중장기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의 유통구조 변화 및 소비확대 기조를 감안시, 2021년은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소재부문의 경우 전분당의 옥수수 원가부담 및 전방산업 시황악화, 원달러환율 하락 영향으로 영업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일부 하락했지만, 2Q21 이후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가 상승분 반영 및 전분당의 가격전가를 통한 부담 상쇄가 예상됨
PT 미원의 전분당은 최근까지 수율 안정 및 물량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완화가 이익기여로 이어지고 있으며, MSG 시장경쟁 악화 및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일부 하락했지만, 현지수요 및 시장지위를 감안시, 이는 일시적 영향으로 판단됨
베트남은 식품공장의 매출 및 수익기여 확대를 보였으며, 향후 온라인 등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외형 추가 확대시 이익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 19 영향에도 식품 및 해외 자회사의 영업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동사는 사업구조 체질개선이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었으며, 주력제품 경쟁강도 하락에 따른 마진레벨 상승이 더해진 의미있는 영업실적 개선세를 고려시 현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는 수준으로 판단되며, 주가는 꾸준한 우상향 흐름이 예상됨
동사의 1분기 전분당 판가와 옥수수 투입단가는 각각 +5%, +10% 상승한 상황으로 원재료 매입/투입 래깅을 감안시, 2분기부터 옥수수 투입단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전분당 마진 스프레드 악화 우려는 커질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같은 전분당 마진 스프레드 악화는 라이신 ASP 상승으로 일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옥수수 투입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가시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됨
국내 전분당 시장은 3사 과점 시장이며, 동사가 1위 업체로서 올해 하반기 중에는 원가 상승의 부담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중기적으로는 가격 인상을 통해 전사 실적이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