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증가한 외출 수요가 백화점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4월 이후 명품 보다도 패션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높아진 상황이며 이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현재는 기저 부담이 높아 보이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를 감안하면 ’22년에도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65억원(+34% y-y), 1,636억원(+32%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함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관리기준)은 +15%y-y로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외부 활동 증가로 주요 패션 카테고리도 일제히 14~15%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였고,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보다는 백화점 및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더 가파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동사의 별도기준 백화점 매출액은 패션 수요 회복(여성 +20%, 남성 +19%)과 명품 카테고리 고성장(+41%)에 따라 16.6%YoY 증가한 4,795억원, 영업이익은 58.3%YoY 증가한 97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1월 관리기준 기존점 성장률이 30%를 소폭 상회한 수준임
일시적으로 명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제외하고도 백화점 수요 회복은 예상보다 강한데, 2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리오프닝에 따른 추세적 백화점 수요 회복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됨
동계 올림픽 이후에는 화장품, 면세점 수요 회복이 기대되며, 신세계인터/센트럴시티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개선 방향성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2년 회사측의 보수적 가이던스를 넘어서는 실적 개선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