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올해 대형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매출공백으로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금년 상반기 매출액은 5,9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함
자체사업이 2,861억원에서 1,474억원으로 48.5% 급감한 것이 주요인이며, 대형 자체사업(인천청라, 부산일광) 종료에 따른 매출공백 때문으로 판단됨
지난해 수주가 급증한 건축부문도 아직 착공이 본격화되지 않아 매출이 크게 감소(-10.8%)했지만, 수주잔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공백 현상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됨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1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1% 급감했으며, 이는 신규분양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판관비율도 크게 상승(4.0% → 7.2%)했기 때문임
자체사업 반등과 신규착공 효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완공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 반영 시차로 인해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신규 착공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좋은 실적이 예상되며, 핵심인 자체사업의 경우 지난 8월에 입주가 완료된 세종 2-4 프로젝트의 인도기준 인식분이 매출로 잡힐 것으로 전망됨
금년 2월에 분양한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약 2,200억원 규모)의 매출 반영도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는 자체사업 매출액(2,370억원 예상)만 상반기보다 60.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효과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164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부터는 전성기의 실적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자체사업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금년에 포항, 대구, 대전, 아산 등 4곳에서 총 4천여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아산 프로젝트가 추가돼 향후 실적전망이 더 밝아졌는데, 고마진의 자체주택사업 본격화로 동사는 2017~2018년의 놀라운 실적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