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감광액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반도체용 감광액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차지하는 노광 공정에서 웨이퍼 위에 미세회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물질임
반도체용 감광액은 기존 신에쓰화학, JSR, 스미토모 등의 일본 업체들이 90% 이상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동사가 극자외선 감광액 개발을 본격화했고, 지난 19일 삼성전자의 EUV PR 신뢰성 시험(퀄)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짐
동사는 불화아르곤 노광기 등의 자체 인프라와 벨기에 반도체 연구소의 아이멕 EUV 장비 등을 활용해 EUV PR 국산화에 도전해왔으며, 삼성전자가 EUV 테스트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품질 고도화에 성공함
새로 개발한 EUV PR은 2022년 상반기부터 사용될 예정이며, CNT도전재와 실리콘 음극재도 스웨덴 배터리업체인 노스볼트에 공급할 예정으로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5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관련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