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2Q21 실적은 전분기대비 부진했는데, 한국을 제외하고 전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미국 매출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됨
현대차그룹과 GM 모두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미국매출은 1,566억원(-11%QoQ), OPM -2%를 기록했으며, 테네시 공장은 적자가 확대됨
4Q21에는 SUV 및 픽업트럭 램프납품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 한국매출은 4,135억(+5%QoQ)으로 견조하고, 인도매출 944억원(-10%QoQ)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완성차의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타격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대차/기아는 10월부터 주말 특근이 예상되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수요 Peak Out 우려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됨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서는 램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대차/기아는 2022년에 E-GMP 전기차 생산을 30만대(+100%YoY)로 증가할 계획으로 동사는 2022년까지 출시되는 모든 현대차/기아 전기차 모델에 LED램프를 납품하며, 테슬라가 비전중심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자율주행기술에서도 램프의 역할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됨
LED램프는 할로겐램프 대비 전력소모가 1/3 수준으로, 차량용 할로겐램프에서 발생되는 CO2는 3.4g/km으로 전체 차량 CO2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데, LED램프를 적용하면 2g/km의 절감효과가 있으며, LED램프, ASP는 할로겐 대비 50%~300%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됨
동사는 국내 부품 업체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ASP 증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22년에는 GM의 물량 회복과 실버라도 신차의 생산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15%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됨
동사의 올해 밸류에이션(PER)은 10배 정도이며, 자동차 부품주로서는 저렴하지 않지만, 전장 관련주로 분류될 경우 리레이팅의 가능성이 존재함
동사는 헤드램프 외에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HUD, 차량용 무선충전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전장 사업을 확대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