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국내 증권회사 중 시가총액 기준 최대 기업으로 지난해에만 2000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매입하여 1000만주를 소각하는 등의 주가 부양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양책의 효과는 미미한 상황임
미래에셋캐피탈 역시 지난해에만 30차례에 걸쳐 동사의 주식을 매입했는데 현재는 30억원에 가까운 평가 손실을 본 상태로 동사의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 부양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음
동사는 지난 2020년 사상 처음으로 1조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1조 25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증권사 중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은 곳은 동사가 유일함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업황이 지난해에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해 증권업이 큰 호황이었고 올해부터는 증권업황이 정점을 지나 업황이 하락하고 있다는 인식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피크아웃(peak-out)에 대한 우려가 주요 증권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