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2020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18위의 대형건설사로 매출액 규모는 2조원을 상회하고 공공수주 시장에서는 매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현금흐름이 좋은 공공부문 매출비중이 50%에 달하는 안정적인 기업임
리슈빌 브랜드로 서울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주택사업 역량도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자회사 KR산업(2002년 인수한 고속도로관리공단)의 휴게소 사업(유통부문)과 KR스포츠의 레저사업(골프장 운영 등)은 시공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완하고 있음
동사는 이전과는 달리 디벨로퍼형의 사업들로 채워진 풍부한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별도) 기준 동사의 수주잔고는 6.6조원(2020년말)으로 매출액의 4.2배에 달함
동사의 수주잔고는 성장성이 충분히 담보된 물량이지만 올해까지는 성장세가 높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최근 1~2년 사이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절차상 착공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업들로, 해당 프로젝트들은 주로 주택정비사업,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개발(자체사업)들로 동사의 이전 사업들과는 다른 디벨로퍼형의 사업들로,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들임
현재 미착공 상태의 사업규모는 주택정비사업 8,300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6,200억원, 민간개발 9,700억원 등이며, 최근 모듈러주택, 스마트팜, 공유주택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이 중 LH에서 발주한 국내 단일 최대 규모의 모듈러주택(세종6-3생활권 442세대)을 수주하며 모듈러주택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며, 최근에 정부정책이 신속한 주택공급으로 전환되면서 속도가 강점인 모듈러주택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음
현재 평균 천억씩 버는 회사에서 약 50억의 영익이인을 보여주는 골프장 사업이 큰 의미를 갖기는 어렵지만 골프장이 전부인 남화산업과 비교시 동사의 시총은 약 3천억 정도로, 남화산업은 영업이익이 백억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시총은 약 2천억을 기록하고 있음
동사가 지분율100%를 보유하고 있는 구니cc는 현재 매출 113억에 순이익익은 41억으로, 해당 사업만 감안해도 남화산업의 절반은 되는 수준이며, 이를 기준으로 동사의 시총 3천억 중 천억이 골프장이고 나머지 휴게소등을 천억원의 가치로 산정하게 되면, 건설부문의 가치가 천억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되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