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동사는 자금조달을 위해 공사채 발행 한도 상향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정부에서 부결하였지만, 개정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재차 통과되어 정부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됨
개정안 내용은 기존 동사의 공사채 발행한도인 자본금과 적립금 합산의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늘리는 것으로, 다만 6배까지 발행하기 위해서는 산업부 장관의 별도 승인하에서만 가능함
동사는 과거 원전가동률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실적 개선을 보였던 시기와 유사성을 고려하여, 2014~2015년의 평균 PBR인 0.5배를 적용하여 목표가를 산출하는 것이 타당해 보이며, 정부에서 공기업 재무 상황을 고려한 지원책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동사에 우호적인 정책이 추가적으로 나올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동사의 22년 예상 매출액은 71조 4,7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0조 4,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의 1Q21 매출액은 14.9 조원(-1.5%yoy, +1.2%qoq), 영업이익 3,670 억원(-14.8%yoy, -60.7%qoq)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됨, 이는 1Q21 분기 평균 판가는 104.9 원/kWh, 평균원가는 102.6 원/kWh으로 올해부터 시작된 연료비조정요금 인하(-3 원/kWh)로 인한 마진 스프레드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
2020 년 상반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졌지만, 운임 상승과 아시아 LNG Spot 가격 급등의 영향이 3월에 집중되어 비용 절감 규모가 예상을 하회했을 것으로 판단됨
EPSIS 에 의하면 3월 LNG 연료단가는 61만원으로 2월 46만원 대비 33.5% 상승하였고, 연초 대비 원전 이용률이 78.0%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미세먼지저감특별대책으로 석탄발전소의 이용률 개선 폭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상향을 기대함
2분기부터는 주가에 긍정적일 이슈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동사는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6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며, 상향 조정 여부에 따라 실적과 주가도 반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3분기에는 요금 인상 기대의 이유는, 정부의 RE3020 재생에너지 목표 설비 60GW 중 동사와 발전자회사의 목표가 40GW를 차지해 총 120 조원의 투자재원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주도의 공격적인 투자와 설비 확보가 필요하고, 동사의 연평균 현금창출 능력이 투자비(2030년까지 연 평균 23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시, 지속적인 요금 동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는 최근 직접 PPA 통과로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에 대한 명분이 마련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공공기관 신임 사장 취임 이후 에너지전환의 주도적인 메인 플레이어가 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