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5,8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1분기 총대출성장률이 2.9%로 높았지만 NIM 상승 폭은 1bp에 그쳐 은행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2% 증가에 그침, 하지만 배당수익 539억원을 포함하여,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선방했고,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이 큰폭으로 감소한 점이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으로 판단됨
동사의 대손충당금은 2019년 3분기부터 4천억원대로 증가한 이후 2020년 4분기에 코로나 추가 충당금 1,160억원을 적립하고도 3,540억원으로 감소했는데 1분기에는 1,970억원까지 낮아졌는데, 이는 실질 연체와 실질 NPL 순증액이 감소하면서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른 충당금 감소로 이익안정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1분기 NIM은 1.47%로 1bp 상승에 그쳤는데 NIS는 2bp 상승했고, 이자비용률은 전분기 0.91%에서 0.84%로 7bp 하락한 반면 이자수익률은 2.33%에서 2.28%로 5bp 하락함, 타행들대비 이자수익률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소상공인에 대한 초저금리 유동성 지원의 영향이 지속되는데다, 지난해 대출금리를 다소 낮춘 중소기업대출을 약 10조원 가량 공급했기 때문으로, 당분간은 시중은행과 같은 큰폭의 NIM 상승 폭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또한 지난해 차등배당이 무산되면서 소액주주의 경우 DPS 감소 폭이 상당히 컸으며, 현 PBR이 0.29배에 불과하지만 NIM의 추세적 상승 여부와 배당정책 일관성이 확인되어야 저평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