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국내 최장수 구리 소재 생산업체로 생산량의 60%가 자동차부품용이며, 전기차 배터리용 주문도 급증세에 있음
중국의 수요가 늘며 구리값은 상승할 전망으로, 동사는 고부가성 제품의 생산을 늘릴 계획임
구리는 열과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금속으로 자동차 부품을 비롯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주방용품, 기계장치, 건축재, 동전 등 생활용품부터 첨단소재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는 비철금속의 대표적인 기초소재로, 동사는 구리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장수 기업임
동사는 구리 성분 99.99%의 순동과 구리에 아연을 섞은 황동, 구리와 주석을 배합한 인청동 등을 주로 생산하며, 생산량은 월 4000t, 매출은 지난해 기준 2029억원임
생산 분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풍산에 이어 2위이며, 생산방식은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와 비슷하여, 비철금속 제조업계의 ‘리틀 포스코’로 불림
동사의 구리 소재가 활용되는 분야는 라디에이터 핀, 차량용 커넥터 등 대다수가 자동차 부품으로 생산량의 약 60%가 자동차 부품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일본의 자동차 업체도 사용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음
동사는 전기차 배터리용 단자와 리드프레임 등에 쓰이는 전기차용 소재도 만들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배터리용 부품에 들어가는 소재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음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의 1, 2차 벤더에 납품 중이며, 발광다이오드(LED)용 단자,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 소재와 공조기 및 보일러용 열교환기, 동(銅)기와 등 건축자재 등에도 동사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