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코로나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카드금액 증가가 예상되며, 6~7%대 배당이 가능한 대형금융회사로 배당성향 48% 예상시 안정적인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음
현재 카드사 점유율은 신한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점유율 17%의 2위권 카드사인 삼성, KB, 현대카드 중 동사의 향후 이익증가와 주가레벨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2위권 카드사중 공격적인 점유율 증가가 기대됨
다만 카드사 중 동사가 유일한 상장사로 밸류산정의 어려움이 있으며, 정부의 카드대출 규제로 일부 이익 훼손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주의가 필요함
동사는 전 부문이 안정적인 호실적을 기록하고, 개인신판 M/S는 18%대를 탈환하여 1분기 순익은 1,3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함
이는 코로나 기저효과와 개인신판 취급고가 YoY 11.8%나 증가하면서(시장성장률은 7.0%) 수수료이익이 큰폭 증가했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대출성자산 확대로 이자이익도 개선되었으며, 서비스비용 증가와 성과급 등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시스템 감가상각비 감소로 총 판관비 증가세는 미미했으며, 750억원에 불과한 조달비용이 1분기에도 추가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임
신규연체율 하락과 연체채권회수율 개선 등에 따라 대손비용도 920억원 내외의 낮은 수준이 지속되었으며, 1분기 개인신판 M/S는 18.0%로 2018년 2분기 이후 3년여만에 18%대를 탈환함, 이는 이용고객수 저변 확대 때문으로 최근 요식업 취급고 급증 등 억눌린 소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개인신판 취급고는 당분간 상당폭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수익성 높은 대출자산 성장 여력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며, 지난해 3분기부터 현금서비스 취급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과도하게 축소했던 잔고를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판단됨
코로나 이후 저신용자의 금융소외현상을 막기 위해 매년 5~6%로 대출자산 성장률을 제한하던 감독당국의 정책이 최근 완화되고 있어 수익성 높은 대출자산의 성장 여력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며, 규제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정 순익은 4,300억원으로 예상됨
하반기 업권내 주요 이슈는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가맹점수수료율 원가 재산정 등으로 올해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손익 영향은 140억원 정도로 추정됨(연간 300억원 내외)
연말 가맹점 수수료율 원가 재산정 이슈도 결국 원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수수료율 인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지만, 카드사들의 이익체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몇 차례의 수수료율 인하 조치를 경험하면서 축적된 대응 역량 등을 감안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