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스튜디오가 유상증자 대금 4천억원을 통해 텐트폴 제작 등 본격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영화 개봉작 등장에 따른 관객수 회복으로 메가박스가 정상화되면 동사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메가박스는 지난 19년에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매출 3.3천억원(+11% yoy), OP 390억원(+81% yoy)을 기록하였으며, OPM은 11.7%로 4년 만에 10%대로 복귀함
메가박스는 지난 15년에 동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후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성공했으며, 상영관 105개 중 직영점은 50개로 동기간 26개, 108% 증가하였으며, 특히 신세계와의 협업으로 신세계 백화점 및 스타필드에 입점하는 전략을 통해 직영점 출점 26개 중 12개를 1천석 이상의 대형관으로 운영중임
극장이 포화상태라는 우려 속에서도 메가박스는 대형관 위주로 성장했으며, 메가박스의 직영비율은 JCon이 인수한 후 35%에서 48%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CGV의 66% 및 롯데의 75%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오히려 낮은 직영 비율은 출혈 경쟁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직영점은 매출과 비용을 모두 메가박스가 인식하고 위탁은 수수료만 인식하는 형태로, 티켓 매출의 98%는 직영점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위탁의 직영 전환은 사이트 경쟁 없이 19년 기준 OPM 11.7%의 비즈니스가 확장되는 계기가 됨
메가박스의 OPM은 16% 수준을 유지하다가, 동사의 메가박스 100% 인수 후 공격적인 직영점 확장 전략을 펴면서 18년 7.2%까지 하락, 19년에 11.7%로 회복했으며, 이후 꾸준히 CGV 대비 2배 이상의 OPM을 유지함
코로나19에서 회복되면 동사는 메가박스의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과 JTBC 스튜디오를 통해 고성장을 시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3월 26일 JTBC 스튜디오에 유상증자 대금 4천억원 납입 완료로 EPS를 21E 1,553원에서 12M FWD 1,926원으로 상향
향후 JTBC 스튜디오 출범에 따른 방송부문의 성과를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JTBC 스튜디오 출범으로 방송의 고성장이 전망됨
JTBC 편성 드라마는 64회(+18회 yoy, +3회 qoq)로 1Q21 수목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는 추정 제작비 250억원의 텐트폴로 넷플릭스 동시방영 작품으로 작품 마진은 최소 20% 이상 확보한 것으로 추정됨
넷플릭스 동시방영은 20년 5월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1Q21은 작품수와 마진의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
극장은 3월 누적 전국관객수 815만명(-69% yoy)으로 역성장이 지속됨, 2월 <미나리>, 3월 <자산어보>, 4월 <서복> 등 한국 영화 개봉에 따라 3월 관객수는 326만명(+78% yoy)으로 회복세에 진입함, 헐리우드 주요 작품들도 개봉 준비 중으로 빠르면 2Q21부터 극장의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제작물량 증가와 P의 상승, 그리고 중국과의 협업, 디즈니+ 등의 이슈가 있어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며, 향후 5년간 방송사업의 매출은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