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인 경영 환경에 비은행 계열사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으며, 판관비는 증권 성과금 지급, PF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반면, 대손비용은 특별한 이슈 없이 안정된 수준에서 관리됨
분기 특이요인으로 라임 CI 펀드 분조위 배상 결정으로 관련 손실 626억원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으며,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주주환원 확대 의지를 재차 피력함
분기배당 시행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앞으로는 배당성향 보단 총 주주환원 개념으로 자사주 매입까지 적극 검토하여 주주환원율을 높일 방침으로, 선제적 자본 확충과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및 차별화된 배당성향 결정, 분기배당을 위한 정관변경 등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여건은 충분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코로나19 금융지원 재연장 등 녹록지 않은 외부환경을 고려시 현실화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동사는 지난 해 갑작스럽게 진행된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했고, 사모펀드 사태 등을 겪으며 영업력도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
동사는 지난해 라임펀드 사태와 유상증자 등으로 다른 금융지주 대비 약세를 보임, 올해는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은행 대출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며, 여기에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확대 기대와 적극적인 배당정책 기조도 긍정적으로 평가
지난 해는 동사의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가 라임펀드 사태 등으로 손실을 입었고, 지난 9월에는 신한지주가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분기에만 신한지주를 2,860억원 가량 순매도
작년 신한은행의 원화대출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한 242조 30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탄탄한 비은행 자회사 포트폴리오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동사는 재작년에 아시아신탁을 자회사화 한 데 이어 지난해 오렌지라이프, 올해 신한자산운용(구 신한BNPP자산운용) 등을 잇따라 완전 자회사화하면서 은행의 NIM(순이자마진) 하락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되며, 작년 사모펀드 사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을 대거 적립해 둔 덕에 올해는 그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성향 상향을 기대할 수 있고, 분기배당에 대한 시도도 지켜볼 필요가 있음
동사는 작년 10월 주주 이익 환원 차원에서 분기배당을 실행한다는 뜻을 금융당국에 전달했으며, 지난 3월 있었던 주주총회에서 이를 위한 정관 개정안 승인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배당성향을 높여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금융지주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