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지난 2019년 8월 1469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으며, 또 다시 작년 10월 286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 추가로 2016년부터 5년간 사모펀드 파생결합증권(DLS) 등 고위험 자산에 2643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공개되어 회사는 신뢰를 잃게 되는 사태가 발생함
동사의 창업주는 임상 3상 실패와 위험자산 투자 등의 잇따른 실책으로 코너에 몰려, 내년 10월까지 임상 3상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주가를 지금의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하면 보유 주식을 회사에 내놓겠다고 선언
창업주가 제시한 목표는 두 가지로 내년 10월 31일까지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엔젠시스’의 임상 3상에 성공하고, 주가를 이날 종가(2만5800원)의 4배에 달하는 10만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임
동사는 임상 3상 재도전에 나섰고, 김 대표는 재도전 결과가 나오는 내년 10월 말을 이날 내놓은 승부수의 ‘데드라인’으로 설정, 동사는 연내 환자 모집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임상 3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동사는 엔젠시스 외에 내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미국 임상 2상, 샤르코마리투스병(CMT) 국내 임상 1·2상, 중증하지허혈(CLI) 중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중 한두 개라도 좋은 결과가 나오면 기술수출을 통해 주가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