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40.8%로 증가하였으며, COVID-19 상황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임
디지털 방송, 디지털사이니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1%, 74.0% 감소했음에도, 게임, 가전, 커머스 대형광고주의 취급고가 증가하고, 신규 광고주가 다수 유입되면서 온라인 DA(Display AD) 매출이 +28.3% 증가함
대형광고주의 취급고 회복, 신규 광고주 물량의 지속적인 집행으로 온라인 SA(Search AD)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함
모바일 플랫폼도 게임, 쇼핑몰 업종의 신규 광고주가 다수 확보되면서 퍼포먼스 플랫폼 위주 취급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관련 매출이 24.4% 증가함
2021년 하반기에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시대가 개막했으며, 아직 지상파는 송출되고 있지 않지만 케이블은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부분적 운영 중임
스카이라이프TV 등 KT 계열사가 앞장서고 있고 주요 케이블 종편 채널들과도 협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6월에 매우 적은 규모의 관련 매출액이 인식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됨
어드레서블 TV 시대는 Zero-Configuration 기술을 요구하는데, 이는 셋톱박스가 모바일 기기의 빅데이터를 인식하는 개념으로 통합거래소를 통한 프로그래매틱 바잉 방식으로 송출되는 광고가 사고 팔릴 가능성이 높음
그 이전까지는 셋톱박스 시청 이력을 활용한 기본적인 타게팅 방식이 유효하며, 일방향 TV 광고보다 효율이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광고 단가 상승이 예상됨
KT 그룹은 최근 비통신 부문을 대폭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광고, 미디어커머스는 동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는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사업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동사의 2021년 연간 매출은 1,227억원(YoY +9.9%)을 예상되는데, 지난 2017년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됨, 이는 국내 광고 시장이 2020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온라인DA 매출이 고성장하고, 신규 플랫폼 출시 및 K딜을 통해 신사업 실적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동사는 올해 2분기 신규 플랫폼 두 개를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퍼포먼스 광고형을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
모회사 KT와 함께 협력하는 문자 커머스 사업인 ‘K딜’은 올해 거래액이 14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K딜은 KT 고객에게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게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게 문자로 제공하고,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의 판매 수수료를 수취하는 사업임
동사의 KT의 고객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인 K-deal이 2월 24일 런칭, KT의 고객과 동사의 타겟팅 광고 역량을 이용하여, KT의 광고성 메시지 동의 고객 약 900만명을 대상으로 SMS 광고 타겟팅을 하는 방식으로 K-deal의 21년 연간 매출액은 약 10억원으로 예상되며, 4월부터 모바일플랫폼의 엔포스팅, 엔스위치에서 CPS/리워드 등 신규 플랫폼이 런칭될 예정
기존 KT의 매체(동영상, 웹툰 등)를 활용할 수 있고, 광고주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K-deal와 신규 플랫폼 매출을 반영한 모바일플랫폼 21년 매출액은 238억원(+14.1%, yoy)으로 전망됨
DA(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20년 상반기 -5.6%에서 20년 하반기에 +7.4%yoy로 회복세를 보임, 21년 1분기 역시 게임/가전 광고주의 지속 확대, 디지털 광고 시장 쏠림 현상 및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로 +10.6%, 21년 연간 매출액은 +9.8%가 전망됨
동사는 지하철 5, 7, 8호선 계약 종료로 옥외 매출은 1Q21 -49.0%, 21년 -51.3%가 예상되지만, 옥외가 전체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5% 내외로 크지 않아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타사대비 부족한 신사업과 실적 불확실성 우려 존재했지만, 신사업을 통한 실적 확대가 확인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신규 TV 광고 상품인 티온과 플레이디 자사 브랜드 런칭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 확장, 모바일 플랫폼의 CPS 확대 등 21년은 기대 요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