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2Q22 영업이익은 457억원(-40.4% yoy, OPM 2.7%)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26.7% 하회했는데, 美 BEV 업체와 로컬 업체의 중국 셧다운 영향으로 4월과 5월 가동률이 급락하며 실적이 악화되었지만, 북미와 인도는 전년 동기비 각각 53.5%, 36.9% 증가하며 성장이 지속됨
동사는 1,150만달러 규모의 유럽 튀르키예 MMT 지분 10%를 추가 인수(현 60%)하며 유럽 주도 전략을 강화(2021년 매출액 1,007억원, 순이익 22억원)하고 있는데, 2H22에는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리비안 Ramp-up과 2022년 말 HMG향 레벨 3 채용으로 ADAS 부분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됨
동사의 중국법인은 6월 현재 완전 가동되며 정상화되었으며, 2H22 美 OEM 신규 공장 가동과 Ford 신규 플랫폼 투입, 기 수주 받은 VW 서스펜션의 유럽 양산이 시작되며 매출 회복세는 탄력적일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핵심사업인 ADAS 사업을 따로 떼어서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6월 9일 공시를 통해 회사분할결정을 발표했으며, 신설회사의 이름은 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가칭)임
기업이 물적분할해서 신설회사가 자본을 조달하게 되면 주주가치가 희석되는 문제가 있어 주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딧치는 경우가 있는 반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자금을 조달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는 노이즈가 발생할 수 밖에 없음
동사는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는 자본금 10억원, 자산총계 3,658억원, 자본총계 1,491억원(부채비율 145%)에 2020년 기준 매출액 7,646억원의 회사가 되고, 동사가 지난 3월 인수했던 만도헬라는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100% 자회사가 됨(만도헬라 포함시 2021년 단순합산 매출액은 1.2조원)
분할관련 주주총회는 7월 20일이며, 분할기일은 9월 1일로 분할 후 만도는 상장을 유지하고,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는 비상장으로 전환됨, 하지만 만도의 100% 연결 자회사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 및 연결 실적에는 변동이 없을 것
동사는 물적분할의 이유로 샤시와 ADAS 사업의 구조재편을 통한 사업영역별 전문성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으며, 분할 후 중기 성장전략으로 동사(샤시 담당, 연평균 +9% 목표)는 전장 제품 성장 가속화와 고객 다변화를 제시했고,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ADAS 담당, 연평균 +14% 목표)는 시장성장 수혜와 제품/고객 다각화를 제시함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는 자율주행 단계의 고도화에 대응하여 물량 및 고해상도 센서와 고성능 통합 제어기 등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해외 거점(중국/인도)과 신규 북미 거점을 활용한 신규 고객 유치 및 모빌리티 신사업(데이터/클라우드/플랫폼 기반의 무인순찰/무인충전 로봇 등)도 확장한다는 계획
동사의 물적분할에 대한 다른 이유는 적시 자금유치를 통한 자율주행 사업 성장의 가속화이지만, 존속/신설법인의 자산 기준 분할비율이 9:1 정도로 추산되기 때문에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입장에서는 향후 성장에 필요한 자원이 많지 않고,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자산/자본 크기에 비해 매출액/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아 신규 투자자금을 유치하기에 가벼운 구조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일부 지분이 향후 매각될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음
물적분할 이후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는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확보될 것을 기대하거나, 신규 사업부의 재평가로 히든 밸류가 발견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으며, 분할을 통해 기업 가치가 커질 수 있다면 호재로 판달할 수 있을 것임
신설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해외 투자, 글로벌 OEM과의 전략적 협력, 독립된 성과 보상 체계 등을 위해서 분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존속인 만도(섀시 사업부)의 경우에는 급속도로 늘어날 자율주행에 관련된 투자를 제외하고, 전동화 및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2020~21년 중 전기차 및 신규 고객향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한 점을 고려시,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2021년은 전기차향 매출 확대 기대, 전기차향 수주 및 납품 확대로 의미있는 매출기여 전망
ADAS 부품의 성장 및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 납품 증가의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급등으로 Valuation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
동사는 그룹 지주사인 한라홀딩스와 독일 합작사인 헬라가 각각 50%씩 지분을 들고 있던 만도헬라의 지분 100%를 현금 1,6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만도헬라는 2020년 매출액 약 6,870억원 수준, 만도향 매출비중이 90%, 이번 인수로 만도헬라의 역량과 거점을 활용해 개발, 생산, 영업에서의 시너지 확대 기대, 특히 MHE 기반 기술의 수출지역 제약 해소로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됨
만도헬라 인수를 통해, 한국 업체를 넘어선 북미/유럽 ADAS 신규 계약이 가능할 것
지속되는 BEV 업체 신규 수주와 By-Wire System, 고도화된 센서퓨전을 실현할 DCU 역량 강화로 중장기 매출 및 손익 성장 가시성 증대 중
연평균 50% 이상의 판매 성장이 예상되는 T사에 대한 독점 공급, 해외 최대 매출처 중국의 가파른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지속 유효
Big Tech 업체 A사, 북미 BEV 업체 R사, C사, 중국 BEV 업체 N사에 대한 수주 확보, 높은 ASP 수익성의 By-Wire System과 DCU 기반 더 고도화된 ADAS 수주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