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

동사는 아동 신발과 의류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의 한계가 명확하고 처참한 출산율을 보이는 내수 시장에서 성장해오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며, 500억원대의 매출에도 직원수는 33명에 불과한 강소기업임
신발 수입 유통사업을 하는 경쟁사들의 마진이 4%대인데 반해 동사는 13%의 마진(별도)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높은 마진의 비결은 적은 인건비와 광고비, 그리고 독점 판매계약에 따른 가격결정력 덕분으로 판단됨
또한 심각하게 낮은 출산율로 인해 경쟁강도가 낮아지고 있는데, 해당 카테고리의 킬러 기업인 동사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의 전망이 불확실할 수 밖에 없음
국내의 경우 의류주는 해외진출 모멘텀이 없으면 장기투자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동사의 경우 아직 해외진출 모멘텀은 없어 앞으로의 성장스토리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
아동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아동 신발은 자주 살 수 밖에 없고, 선물로서의 수요(에잇포켓)도 높다는 점에서 동사와 같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과점할 수 있다면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출처: 한국IR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