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3분기 실적은 오더컷 이슈에도 예상 수준의 실적을 보였는데, 동사를 비롯한 기판업체들의 경우 시장에서 극단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음
기판업체들은 당장의 이익은 뛰어나지만 업황 사이클이 꺾이면서 피크아웃 우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메모리 비중이 높고 PC, 모바일 비중이 높을 수록 극단적인 저평가를 받고 있는데, 과거에도 인쇄회로기판 업체들은 반도체 업황과 달리 고질적으로 극단적인 저평가를 받아온바 있음
인쇄기판은 공급과잉이 만연했고, 설비투자는 계속 들어가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이지만, 최근에는 사이클을 덜 타는 비메모리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적용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해져 믹스 개선이 진행 중이고, 내년에는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CPU 발표 모멘텀도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극단적인 업황사이클을 보여주자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동사와 같은 기판 업체들 중에서는 FC-BGA 캐파를 적극적으로 늘린 대덕전자나, 서버 DDR5 수혜를 크게 볼 수 있는 티엘비 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으로 올릴 것으로 기대됨
동사의 1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3,991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815억원, 영업이익 69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19%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영업이익인 32억원(잠정실적 후 변경 공시 반영)을 제외한 영업이익률 18.9%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됨
동사는 환율이 우호적이었고, 비수기임에도 패키징기판 매출액이 기존 예상보다 더 좋아 매출액이 전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수기 영향으로 모듈PCB(HDI)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줄어들지만, 패키징기판은 비수기임에도 수요가 강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ASP 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최근 패키징기판 회사들의 증설이 이어지고 있는데, 패키징기판 증설은 반도체칩 패키징 기술의 고도화로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기판 스펙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신규설비들이 24년 또는 25년에 본격 가동 되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23년까지는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올해 매출 증가 속에서 MSP 투자 및 고부가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14.6%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FC CSP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 속에서 중고가 영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매출(FC CSP/SiP 등)은 2,130억원으로 34%(yoy) 증가하여 전체 성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믹스 효과로 전사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으며, 또한 1,071억원의 신규투자(2022년 1월 21일)로 2022년 4분기에 SiP 매출이 추가되면 FC CSP 계열의 매출 및 비중 확대와 함께 이익률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사적인 MSAP 관련 매출 비중은 2020년 55%에서 2021년 62%, 2022년 72%, 2023년 78%로 높아져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전환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패키지 기판의 호황을 배경으로 올해 영업이익 1,590억원(YoY 77%)에 이어 내년 영업이익 2,202억원(YoY 38%)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됨
최근 고사양인 FC-CSP와 SiP가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내년에 DDR5 전이 효과가 본격화돼 모듈PCB와 Advanced BOC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FC-CSP는 보급형 5G AP, SSD 컨트롤러, 서버용 버퍼 IC 등 3대 수요처가 모두 강세이며, SiP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기기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
동사는 2분기 매출액 3,247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분기 대비 각각 14.7%, 103.8% 증가함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이 증가한 것은 매출 mix 개선 때문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는 패키지기판 공급부족이 심화돼 ASP가 상승하고 있고, 환율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실적 상승이 기대됨
회사는 실적발표와 동시에 증설 계획도 발표하였으며, 2022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월 생산 0.5만㎡ 규모 MSAP 패키지기판(SiP, FC-CSP)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으로,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만㎡였던 MSAP 기판의 월 생산 능력은 3분기 말에 4.5만㎡로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증설로 실적은 또 한번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분기 이후 FC CSP 매출 증가 및 믹스 효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반도체 PCB 중견 업체로 메모리모듈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진행하였으며, 2020년 일본 자회사(심텍 그래픽)의 수익성 턴어라운드(영업이익 흑자전환)와 전사적 2021년 엠셋 공정 투자 확대로 FC CSP 계열의 높은 부가가치의 매출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됨
PC향 메모리모듈의 DDR5 전환은 2021년 4분기에 시작되며, 교체 수요 및 평균공급가격 상승으로 2022년의 안정적인 Cash Cow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글로벌 지배력을 감안하면 메모리 모듈의 성장은 지속 될 것으로 판단되며, 2021년 FC CSP 매출은 51% 증가, 전체 영업이익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FC CSP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5G 전환 속에 수익성이 양호한 미들급 비중이 증가하여 2021년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화웨이의 부진에 따라 샤오미와 오포/비포 등 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주 고객사인 미디어텍의 AP 공급 물량 증가 및 5G향 사양의 상향으로 FC CSP 매출 증가와 가격 상승이 기대됨
글로벌 PC 교체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의 5G 전환 등 반도체 PCB의 수요 확대 속에서 미세공정, 반도체 칩 사이즈 확대로 인한 주요 반도체 PCB의 공급 부족이 발생함에 따라, 동사는 엠셋 투자를 통해 제품의 업그레이드 진행과 수요 대응으로 중견 반도체 PCB 시장의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