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6억원(+28.1% yoy), 44억원(+6.8% yoy)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매출액은 343억원(+16.0% yoy), 영업이익은 61억원(+2.2% yoy)으로 전망됨
동사는 올 들어 쓰리스핀(TS300)의 월 평균 매출이 약 31억원으로 작년(21/05 출시~21/12) 대비 약 93% 늘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9%(2Q22 기준)로 확대됐는데, 지난 7월 흡입·걸레 기능에 클린스테이션(먼지자동비움)을 더한 Q5를 출시하여, 점차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흡입·걸레 겸용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동사가 8월 출시한 엣지2도 온라인 채널에서 양호한 판매 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아직 국내 로봇 청소기 보급률은 20% 미만으로, 가정 내 로봇 청소기 수요 확대 여지가 높은 만큼 업계 1위인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회가 여전히 클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로,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 동안 집안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소형가전의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폭증했는데, 이 수혜를 크게 본 업체 중 하나임
다만 이 수요 폭증은 정부의 재정지원 영향도 있었고, 동사의 가전은 필수소비재와 달리 계속 소비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수요가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
동사는 로봇청소기 시장 보급률에서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찾으려 하고 있는데, 아직 보급률이 10% 정도이고, 로봇청소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 5월에 출시한 동사의 TS300 모델의 매출은 월말로 갈수록 7배나 증가(5월 -> 6억, 12월 -> 42억)했는데, 로봇청소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상당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아직은 시장의 성장 초기로 20% 정도의 높은 마진을 누리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 외형이 확대가 이루어져도 마진은 줄어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음
동사는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다른 해외 제품 대비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물걸레 청소기의 전방시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일반 로봇청소기와는 달리 레드오션 시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마진을 유지하면서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올해는 삼성전자향 ODM 모델인 VR6000의 해외 수출이 높아지면서 수출비중이 충분히 올라오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