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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요약정보

• 동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즉 크로스보더 사업에 특화된 이커머스 솔루션업체로 쇼핑몰 솔루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크로스보더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수출을 통칭하는 말로 직구와 역직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직구는 국내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해외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분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을 기록,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온라인 거래를 통해 해외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판단됨
• 해외직구 배송서비스 플랫폼인 ‘몰테일(malltail)’과 국내 1위 역직구 쇼핑몰인 ‘OK VIT’을 운영하는 동사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4%, 135.7% 성장,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128억원)은 이미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108억원)을 추월함, 전통적으로는 쇼핑 비수기지만 코로나19의 수혜를 누린 것으로 판단됨
• 동사는 오랜 시간 직구 사업을 해오며 중국·독일·일본·미국 등 7개국 10개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를 중심으로 크로스보더 플랫폼을 구축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크로스보더 시장에 안착함
• 크로스보더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가별 물류센터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야 새로운 국가에 진출할 때 기존 물류센터업체와 제휴를 맺어 CAPEX(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를 절감할 수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동사는 탄탄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셈이며, 공격적인 선제투자를 통해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탈리아 MD지점을 오픈하여, 향후 폭발적인 해외직구 물량을 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됨
• 크로스보더 사업은 영업이익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동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비중은 국내 사업이 56.3%로 가장 크고, 그다음이 빅데이터 사업(29. 1%), 해외 사업(14.6.%) 순으로, 크로스보더의 실적이 잡히는 해외 사업의 비중이 가장 적기 때문에 동사는 쇼핑몰 토털 솔루션 사업과 빅데이터 사업에도 역량을 쏟아붓고 있으며, 2018년엔 가격비교 서비스업체 에누리닷컴을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을, 2019년에는 온라인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업체 ‘플레이오토’를, 2020년엔 데이터베이스 업체 ‘링크프라이스’를 인수하며 종합 이커머스 업체로의 플랫폼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지난해 상반기 기준 수집한 쇼핑 데이터 베이스는 15억 5000만개에 이르며, 동사의 빅데이터 이커머스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5%, 25%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현상이 직구와 역직구를 통해 나타나고 있어 마진율이 낮은 해외사업 부문의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