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2022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19억원(YoY +39.6%, QoQ +11.8%)과 718억원(YoY +97.7%, QoQ +19.9%)으로 예상되는데, 수출의 경우 미국의 견조한 에너지용강관 수요로 높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되고 있고, 3분기 중반부터는 저가 열연 소재 투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프레드가 추가로 확대되어 내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최종적으로 법안 통과 시, 신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세금 감면이 추진됨과 동시에 화석연료 생산 및 운송을 위한 인프라 관련 규제들이 완화되어 미국내 에너지용 강관 수요 확대를 견인 할 것으로 기대됨
동사의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8억원(YoY +39.5%, QoQ -0.8%), 599억원(YoY +280.5%, QoQ +37.9%)을 기록했는데, 기존 영업이익 최고치는 2008년 2분기의 717억원으로 이는 판재류 사업부분 분할 이전 기준이며, 실질적으로는 이번이 사상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2분기에도 내수 판매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해상풍력 및 LNG터미널용 수주도 기대됨
2분기 국내 배관재의 유통단가 평균은 전분기 대비 26만원 가량 상승한 상황으로, 건설향 수요증가와 함께 고로사의 열연(HR) 가격 인상이 강관 가격 인상을 견인하여, 가격 인상 구간 에서는 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롤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음
지난해 말부터 본격 반등한 미국 내 에너지용 강관 가격 역시 2분기 추가 상승(한국산 송유관 수입가는 전분기 평균 대비 9% 가량)하고 있으며, 유가 반등에 따른 강관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 열연 가격 상승세가 이를 견인하고 있음
동사의 미주향 수출 수익성도 전분기 대비 추가 개선되었을 것으로 전망되며, 신성장 부문의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신성장(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LNG 터미널향) 부문은 예상되었던 신규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며, 신규 수주가 본격 재개되는 시점은 4분기 이후로 예상됨
유럽과 대만뿐 아니라 국내와 일본에서도 여전히 해상풍력발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큰 상황으로 판단되며, 진행 중인 롤밴더 투자가 올해 말 마무리되면 이 설비의 생산능력은 기존 3~4만톤에서 6~8만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에도 추가 투자를 통해 시장 성장에 대응할 여력이 큰 것으로 판단됨
올해는 국내와 미국 강관 가격 상승이 실적 모멘텀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이익을 감안 시 PER 5.6배 수준에 불과한 상태로, 내년에는 추가로 신성장 부문이 이익 모멘텀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