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2.5% 증 가한 8,8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함
동사는 전 부문이 양호했는데 특히 그룹의 순이자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며 QoQ 4.8%, YoY 22.7% 증가함
이는 은행 총대출이 1.2% 증가한데다 NIM도 은행 중 가장 큰폭인 7bp 상승해 은행 순이자이익이 1.7조원에 달했고, 카드와 캐피탈, 저축은행 등도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며, 특히 캐피탈은 920억원으로 YoY 35.3% 급증함
최근 외국인들은 동사를 연일 대거 순매수 중으로, 양호한 실적과 비은행 확대 등의 성장 기대감, 유동주식수 확대에 따른 MSCI, FTSE 편입비중 상승 때문 등으로 추정되며, 1분기 호실적 시현에도 불구 위험가중자산이 5.1%나 급증 함에 따라 자본비율이 소폭 하락한 점은 다소 아쉬운 요인임
동사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익추정치가 상향되었는데,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한 7,610억원으로 3분기에도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큰폭의 이익 개선이 있었던 2분기보다도 높은 수치로, 3분기 NIM은 1bp 하락이 예상되지만 대출성장률이 2.5%를 상회해 순이자이익 급증세가 지속되는데다 부동산PF 등 IB부문의 실적 호조로 비이자이익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손비용은 약 1,300억원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됨
2Q 실적은 대손비용,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골고루 개선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며, 대손비용이 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나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2Q 실적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2Q의 실적 호전을 반영하여 2021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2조 2,550억원으로 조정, 다만 기존 수치는 과도하게 낮게 본 측면이 있으며, 시장 컨센서스는 실적 발표 전 기준으로 2조 130억원에 달해 있었기 때문에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1조 9,820억원으로 5%만 상향조정하며, 이는 2021년만큼 낮은 대손비용률이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으로,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