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이 단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늘 인식하는 자세이고, 이를 위해 그냥 하고 싶은 수많은 일들을 용감하게 잘라낼 필요가 있다. 인간은 주어진 일들을 모두 다 처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쏟아야 할 일을 매우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는 흑색으로 보이지만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하고, 살아 있는 듯하면서도 죽은 듯 면면히 이어진다. 하지만 그 쓰임은 오히려 무궁무진한데, '도'야 말로 '형이상'의 본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