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꿔야 보인다.
돈이 부족하다는 게 어떤 것인지 느껴보지 않고서는 돈의 가치를 배울 방법이 없다. 돈의 부족함을 느끼는 경험은 '필요'와 '탐욕'의 차이를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없음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닌 있음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없음은 최초의 것이자 첫 번째 단계로 시작에 해당하고, 있음은 두 번째 단계로 어머니에 해당하는데, 없음 가운데서 있음이 나오고, 있음은 없음 가운데서 나온다.
하지만 없음은 만물을 직접 생산할 수 없고, 오직 있음이라는 단계에 이를 때에만 만물을 생겨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