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반론할 수 없는.
생명의 기운을 받은 태아가 사람의 형상을 갖추는 순간, 씨앗에서 새싹이 싹트는 순간, 작은 점 하나가 빅뱅을 일으키는 순간과 같은 것들이 바로 경계이다.
이 경계는 인간과 만물, 우주가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지속되는데, 우리는 '경계'가 주는 긴장감 속에서 매일 살아있는 존재가 되고, 그렇게 살아있는 존재가 됨으로써 생활 속에서 '도'를 실천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자기인식은 다른 모든 원칙의 출발점이다.
자기인식은 자기 자신을 인생이라는 게임의 선수로 인식하고,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뜻이다.
자기인식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승률을 끌어올리는 다른 기술들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자기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