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맡긴 역할 소화하기
전반적인 설문 내용에 대한 답변 내용을 보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정신적으로 압도적인 성숙함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부자는 자기 자신의 원시적인 본능이나 시기, 질투, 게으름, 나태, 불필요한 식욕, 각종 무의미한 시간들을 통제하고 자기 자신을 담금질하는데 반해, 가난한 사람은 그저 가난한 습관에 젖어 자기 자신을 현재의 제자리에 놓기를 선택한다.
없음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닌 있음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없음은 최초의 것이자 첫 번째 단계로 시작에 해당하고, 있음은 두 번째 단계로 어머니에 해당하는데, 없음 가운데서 있음이 나오고, 있음은 없음 가운데서 나온다.
하지만 없음은 만물을 직접 생산할 수 없고, 오직 있음이라는 단계에 이를 때에만 만물을 생겨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