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대부분의 재정 곤란은 빚 때문에 일어난다. 겨우 몇 퍼센트에 불과한 작은 빚에는 놀랍도록 금세 익숙해지겠지만, 이 작고 사소한 빚으로 얻은 오늘로 인해 결국은 만나보지도 못한 미래까지 저당 잡히게 된다.
형태를 가진 모든 것은 모두 죽지만, 형태가 없는 것은 무한하다.
'도'는 산골짜기와 같이 비어 있는 것으로 형체도 소리도 없으며, 마치 깊은 산, 협곡의 신과 같이 영원히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