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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기 전에 심사숙고를 하지 않고 감각에만 의존하는 투자를 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승률과 수익을 높이고 싶다면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투자를 실행하기 전에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은 질문, 점검 사항, 요건 등을 확인해 터무니없는 위험을 떠안지 않도록 유의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체크리스트를 확인한다고 해서 항상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대규모의 손실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단기투자는 기업을 아무리 잘 분석하고 모멘텀을 잘 알아도, 하물며 가치투자의 분석법을 도입하여도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일시적으론 돈을 벌게 해주지만 계속 자주하다보면, 궁극적으론 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게리는 속사포를 쏘아대듯 빠르고 강렬한 스타일의 말투로, 듣는 사람을 꼼짝 못하게 사로잡는 매력이 있어서 그와 함께 있을 때는 딴 데 정신을 팔 수가 없고, 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가식적인 행동을 하거나 변명을 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인 사람이다.
또 그는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하는 동안은 단 한 번도 자기 시계나 휴대폰을 들여다보지 않는데, 그의 바쁜 하루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든 건성으로 하지 않고, 매 순간 자신이 하는 일에 전력투구하며, 자신이 왜 성공을 거뒀는지 스스로 입증해 보이고, 성공한 사람은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사람이다.
책은 읽는 만큼 나 자신이 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데, 물론 많은 책을 읽어야만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투자자치고 많은 책을 읽지 않은 투자자는 없었다.
특정한 결과에 대해 보상을 기대하면서 삶을 흘려 보내는 것을 '도구주의적 삶'이란 말로 표현하는데,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이를 '퇴락'이란 말로 꼬집었다. 즉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도 없는 분주함 때문에 다가오는 죽음을 외면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모습에 일침을 날린것이다.
도의 본질은 '없음'이고, 가장 아름답고, 에너지가 가장 크며, 그 쓰임도 가장 큰데, 가장 큰 쓰임은 결국 쓸모없음, 즉 '무용'이 되고, 이는 결국 가장 큰 역할인 '쓸모없음의 쓸모'를 갖게 된다.
없음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닌 있음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없음은 최초의 것이자 첫 번째 단계로 시작에 해당하고, 있음은 두 번째 단계로 어머니에 해당하는데, 없음 가운데서 있음이 나오고, 있음은 없음 가운데서 나온다.
하지만 없음은 만물을 직접 생산할 수 없고, 오직 있음이라는 단계에 이를 때에만 만물을 생겨나게 할 수 있다.
도는 흑색으로 보이지만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하고, 살아 있는 듯하면서도 죽은 듯 면면히 이어진다. 하지만 그 쓰임은 오히려 무궁무진한데, '도'야 말로 '형이상'의 본체라고 할 수 있다.
노자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무르기 때문에 도에 가깝다고 했는데, 이는 물이 만물을 윤택하게 하면서도 만물과 어울리고, 다투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땅을 골라 거하고, 마음은 그윽하고 깊으며, 착하고 어진 사람과 사귀고, 말에는 신뢰가 있으며, 다스릴 때는 바르게 하고, 일할 때는 능력을 잘 펼치며, 때를 잘 살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