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와 환율, 에너지의 관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3요소

최근 시장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크게 3가지 인데, 이는 바로 다음과 같이 물가와 달러 강세, 에너지 가격이야. 이 3가지 요소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 지금부터 각 요소와 관계 그리고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볼께.

  • 물가
  • 달러 강세
  • 에너지 가격

물가의 영향

물가는 올해 3월 CPI가 8%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5월 FOMC에서는 50bp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그런데 이렇게 높아지는 물가와 인상되는 금리는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무래도 성장주에는 매우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밖에 없어.

물론 가치주도 안전한 것은 아니야. 당연히 가치주도 하락할 수 밖에 없어. 하지만 성장주의 낙폭이 더 클 가능성이 높아. 최근의 한국 증시도 중소형주가 오르고 성장주나 대형주는 약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물가가 오르면 주식 시장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성장주의 경우에는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줄 수도 있어.

달러 강세와 금리

최근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거기에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그런데 바로 이 ‘달러 강세‘가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지속하는 이유라고 해. 왜 그럴까?

외국인들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한국 증시의 주식 보유분에 대해 환차손이 날 수 밖에 없어. 그래서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손해를 보느니 주식을 팔려는 심리가 작동하게 되는거야. 그렇다면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 증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엇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지?

외인들이 한국 증시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바로 원-달러 강세로의 전환이 필요해. 그런데 이 달러 강세는 미국채의 수익률 상승과도 관련이 있어.

예를 들어 유럽의 금리가 2%이고 미국의 금리가 3%라면, 글로벌 자금은 당연히 이자를 많이 주는 곳으로 몰리게 돼. 즉 글로벌 자금은 1%라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미국으로 몰리게 되겠지? 이렇게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 몰리게 되면, 미국의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 강세가 연출되는 거야.

채권 수익률

채권의 경우, 채권의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돼. 즉 채권의 금리가 2%에서 3%로 오르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손실을 보게 되는 건데, 반대로 채권을 사려는 사람들은 채권의 금리가 2%일 때 보다는 3%로 올랐을 때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채권의 금리가 3%로 올라야 채권을 살 유인이 더 커지게 되겠지?

만약에 채권의 금리가 4%로 올라서면 채권 수익률이 더 높아지니 채권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지고, 6%로 올라서면 채권의 투자 매력이 더 높아질 꺼야.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금리가 2%에서 6%로 높아지는 경우에 막대한 손해를 보겠지만,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에게는 채권의 6% 수익률이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는 거지.

그렇다면 최근과 같이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려는 추세에서 채권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당연히 수익률이 높아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겠지? 하지만 모든 자산의 가치가 언제나 올라갈 수 만은 없듯이, 채권의 수익률도 역시 무한정 높아지진 않아.

예를 들어 연준이 금리를 올렸는데 경기가 나빠지면 채권의 수익률은 하락하게 돼. 이는 결국 채권 투자자는 여러가지 경제 전망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뜻이고, 최근의 상황은 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강할 것으로 생각이 돼.

이렇게 미국의 달러 강세는 미국채의 수익률 상승과 연관이 있는데, 최근의 미국과 일본, 유럽의 국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미국의 수익률이 가장 높아. 즉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미국의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유로와 엔화는 약세 국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거야.

에너지 가격

에너지의 경우는 어떨까? 최근 유가는 조정을 겪으면서 배럴당 90달러 대로 하락한 상태이지만 천연가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유는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잠그겠다고 EU를 협박하고 있기 때문인데,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물가 상승과 직결돼.

또 유가가 조정을 겪기는 했지만 배럴당 90달러 대의 유가는 작년의 같은 기간에 60달러 대 였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인데, 이렇게 높아진 국제 유가는 결국 연간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어.

최근의 높아진 유가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같은 사건들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렇게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물가도 안정되지 않는다면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물가 상승을 불러오고, 물가 상승은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불러와. 그리고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연준의 긴축 강화를 가져오고, 연준의 긴축 강화는 달러의 가치 상승이라는 악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어.

에너지 가격 상승 -> 물가 상승 -> 국체 수익률 상승 -> 연준 긴축 강화 -> 달러 강세

결국 최근과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가장 선두에 있는 에너지 가격의 안정이 이루어져야 해. 이렇게 국채와 환율, 에너지 가격은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최근의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달러 지표를 살펴 볼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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