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복리 효과

일찍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복리 효과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복리는 이자가 이자를 낳고, 그 이자가 다시 이자를 낳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초에 연간 10%의 이자를 주는 계좌에 1,000 달러를 넣는다고 가정했을 때, 연말이 되면 이자로 100 달러를 받게 되고, 다음 해에는 총 1,100 달러가 됩니다. 그리고 금리가 같다면 그 다음 연말에는 이자로 110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간 수익은 처음에는 작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만약 여윳 돈이 있어서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면 어떻게 될까요? 직접 계산해보세요.

만약, 투자할 때를 기다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투자에는 단기적으로 쓰지 않아도 되는 여윳돈만 투자해야 하지만, 투자할 때를 기다리다 보면 장기적인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20세에 투자를 시작해 매달 250 달러를 적립하고, 연간 8%의 수익률을 올린다고 가정해 보면, 이 투자자가 65세가 되었을 때, 전체 포트폴리오 중 50% 이상이 20대에 투자한 돈에서 비롯됩니다.

만약 매달 두 배의 금액을 적립하지만, 투자를 시작한 시점이 10년 늦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더 낮은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보다 철저한 분석을 위해 복리 효과의 힘을 자세히 설명하는 visualcapitalist.com이 제공하는 인포그래픽 “Visualizing the extraordinary power of compound interest“를 참고해 보세요.

장기 투자의 감소

장기 투자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성장보다는 더 짧게 보유하고 더 빨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1950년대 말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8년이었지만, 2020년 6월에는 5.5개월로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최근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위협은 심각한 주식시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빨리 이기는 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장기 투자 전략이 유행하는 시대가 다시 찾아올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