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 고려해야 할 투자 전략

연말에는 눈치작전.

연말이 다가오면 고려해야 할 투자 전략

  • 키워드 연말투자전략, 대주주요건, 차익실현, 양도소득세
  • 관련종목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심텍, 녹십자랩셀, 컴투스

투자 아이디어 요약

  • 연말이 다가오면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대한 대응은 최대한 자제하고, 국내 주식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비중을 줄여갈 필요가 있음
  • 연말이 되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는 매도 행렬이 이어지기 때문으로, 경계심을 갖고 보수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음
  • 2000년 이후 매년 말(11~12월)이 되면 앞서 10개월간 주식을 사들이던 개인들은 순매도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었으며, 20년치 월별 개인 순매수 금액을 살펴보면, 1월엔 평균 1조 3,096억원어치를 순매수, 11월과 12월엔 4,802억원, 1조 4,29억원어치씩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남
  • 매도의 원인은 세금으로 정부는 연말 기준 종목당 평가액이 10억원이 넘는 투자자들을 대주주로 분류하여 20~30%의 양도소득세를 청구하는데,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을 모두 합쳐 평가액을 따지기 때문에, 보유 물량이 많은 개인투자자는 연말이 다가올 때마다 과세를 피하기 위해 보유 종목을 매도할 수밖에 없음, 이 시기를 넘긴 후 다시 매수하면 세금을 피할 수 있기 때문
  • 기관은 연말에 배당연계 매수차익(선물 매도-현물 매수)을 설정하고 다음해 초에 해당 물량을 청산하는 매매를 반복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해 11월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고, 12월에는 대량으로 매물을 내놓는 경향이 있어, 매년 말 개인 순매도가 집중되는 이유인 것으로 판단됨
  • 지난 2020년 말(11~12월) 기준 개인투자자들은 알테오젠, 메드팩토, JYP, 원익IPS, 셀리버리 순으로 순매도를 했으며, 순매도 상위권엔 바이오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음
  • 올해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심텍, 녹십자랩셀, 컴투스 순으로 순매도  했는데, 올해는 워낙 수익이 크게 난 종목이 많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일부 대주주 물량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
  • 하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에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경기가 호전되면서 단기적으로 경기 불안심리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어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이 하락했거나 오르지 못한 소외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도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화장품·의류 분야에서 키맞추기가 일어날 것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출처: 한국경제

관련종목 요약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심텍, 녹십자랩셀, 컴투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