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지를 무조건 탈출해야 하는 이유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

한 마리의 미꾸라지는 물을 흐릴 뿐이지만, 다음의 사례와 같이 쓰레기 같은 인성을 가진 학생은, 단 한 명만 있어도, 한창 행복하게 자라고, 꿈을 꾸고, 성장해야 할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과 학교 생활을 망치게 됩니다. 부모가 성인군자가 아니라면, 사례와 같은 아이가 내 아이와 같은 학교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혐오스러운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저급한 인성을 가진 아이의 부모도 저급한 인성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 아이가 최대한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면, 또 저급한 인성의 학부모들을 피하고 싶다면, 주변에 저급한 인성을 가진 아이와 부모가 최대한 없을 수 있는 상급지로 가야 합니다. 물론 그곳에도 저급한 인성을 가진 아이와 부모가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많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설사 하급지를 벗어나지 못해 똥통 학교를 보낼 수 밖에 없더라도, 내 아이가 나약하고 저급한 인성을 가진 타인에게 좀먹히지 않도록, 건강하고 강한 멘탈과 신체를 길러주고 유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사례와 같이 스스로의 정신을 좀먹는 나약한 아이가 아닌,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강한 힘과 정신을 지닌 건강한 아이로 키우세요.

블라인드 게시판에 올라온 초등교사의 어려움

초6 가르치면서 있었던 일들
초6 가르치면서 있었던 일들
특정 가능한 몇몇 사례 삭제할께요. 혹시나 해서, 나는 이번 1년 정말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해 가르쳤고, 나머지 아이들과는 좋은 관계 유지했어요. 졸업식 때 학부모님들께 초등 6년 생활 동안 최고의 선생님이었다는 감사 문자도 많이 받았고.. 이 모든 일들은 남학생 4명에게서 나온 일임.
특정 가능한 몇몇 사례 삭제할께요. 혹시나 해서, 나는 이번 1년 정말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해 가르쳤고, 나머지 아이들과는 좋은 관계 유지했어요. 졸업식 때 학부모님들께 초등 6년 생활 동안 최고의 선생님이었다는 감사 문자도 많이 받았고.. 이 모든 일들은 남학생 4명에게서 나온 일임.
아마 이것도 새발의 피일 거야. 졸업시킨지 1달 넘어서 꽤 잊어버림ᄏᄏᄏ
아마 이것도 새발의 피일 거야. 졸업시킨지 1달 넘어서 꽤 잊어버림ᄏᄏᄏ
어버이날에 잔잔한 노래 틀어주고 편지쓰기 활동하고 있었는데
어버이날에 잔잔한 노래 틀어주고 편지쓰기 활동하고 있었는데 “아 억지 눈물 짜내는 거 역겹죠~ 크크루삥뽕”
(지역별로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엄하게 혼내서 애가 무서워하면 아동학대임. 아무튼 나는 그래서 명심보감 한 장씩 베껴쓰기로 반성문 대신하는데,
(지역별로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엄하게 혼내서 애가 무서워하면 아동학대임. 아무튼 나는 그래서 명심보감 한 장씩 베껴쓰기로 반성문 대신하는데, “아 틀딱냄새 오진다” 하면서 찢어버리곤 했음
수업시간에 활동 시작할 때마다
수업시간에 활동 시작할 때마다 “아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런 식으로 분위기 망치고 그래도 해보자고 하면 “응 내가 안해도 아무것도 못하쥬 킹받쥬” 그 다음에 그 잼민 노래 알아? 열받쥬 죽이고 싶쥬 응 근데 못 죽이쥬 어쩌고ᄏᄏᄏ
한번은 내가 진짜 개 빡쳐서 엄하게 대하니까 책상 발로 차고 학교 나감. 근데 애 학교 나갔다가 다치면 내 책임임. 근데 걔 찾으러 나갓다가 수업못해도 내 책임임.
한번은 내가 진짜 개 빡쳐서 엄하게 대하니까 책상 발로 차고 학교 나감. 근데 애 학교 나갔다가 다치면 내 책임임. 근데 걔 찾으러 나갓다가 수업못해도 내 책임임.
어떤 애를 교묘하게 괴롭히길래 하지 말라 했더니
어떤 애를 교묘하게 괴롭히길래 하지 말라 했더니 “감정이입하는 거 보니 당한 경험있으신 듯~” 그리고 1년 내내 안보이는 곳에서 은근슬쩍 괴롭힘
혼날 때 짝다리 + 바지 주머니에 손넣고 있길래 바로 서라 그랬더니
혼날 때 짝다리 + 바지 주머니에 손넣고 있길래 바로 서라 그랬더니 “아 애~~”(1년 내내 그럼)
숙제 내주면 내 앞에서 큰 목소리로, 지들끼리
숙제 내주면 내 앞에서 큰 목소리로, 지들끼리 “야 니가 75쪽, 내가 76쪽, 니가 77쪽 해와ᄏᄏ” + 선생님 다 듣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하면 지들 말 엿들었다고 사생활침해네.. 교사가 음침하네..
태블릿 활용하는 수업하면 유튜브로 이상한 bj영상 틀고 절대 안끔. 태블릿 뺏으려 하면
태블릿 활용하는 수업하면 유튜브로 이상한 bj영상 틀고 절대 안끔. 태블릿 뺏으려 하면 “아 수업권 침해하나요~”라고 외침
모둠 활동하면 당연히 안함.
모둠 활동하면 당연히 안함. “니들이 알아서 해놔라” 해놓고 지들끼리 뒤에가서 놀아. 모둠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아 짜피 결과물 나오잖아요~” 가오 오짐
내가 이 짓을 왜 1년동안 보고 참을 수 밖에 없었냐면, 저 4명의 부모 모두 다 반응이 똑같음ᄏᄏ
내가 이 짓을 왜 1년동안 보고 참을 수 밖에 없었냐면, 저 4명의 부모 모두 다 반응이 똑같음ᄏᄏ
“선생님께서 잘 가르치셔야죠.”, “우리 애가 집에서는 착한데 선생님이 잘못 가르치신 거 아니에요?”, “사랑으로 좀 보살펴주세요.”, “왜 우리 아이한테만 그러세요?”
뭐 교장교감한테 말해봤자 옆반 선생님이랑 해결법을 짜내봐라 이런 얘기밖에 안 할 거 아니까 굳이 얘기 안함.
뭐 교장교감한테 말해봤자 옆반 선생님이랑 해결법을 짜내봐라 이런 얘기밖에 안 할 거 아니까 굳이 얘기 안함.
제일 미안한 건, 내 에너지의 90%를 저 4명 막아내는데 쓰고, 10%를 26명에게 써야했다는 것.. 에휴
제일 미안한 건, 내 에너지의 90%를 저 4명 막아내는데 쓰고, 10%를 26명에게 써야했다는 것..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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