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일상에서의 성공을 만드는 스피치의 힘

말 잘하는 법

대화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누구나 상대방과의 소통을 통해 깊이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타고나야 하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는 배워나가야 하는 기술인 것이죠.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스피치를 준비하는 데 한 달이 필요하다면, 15분짜리 이야기를 하면 된다. 하지만 5분짜리 이야기를 하려면, 두 달이 필요하다.

마크 트웨인이 말했듯이, 간결하고 명확한 스피치를 준비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짧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선 더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합니다. 스피치는 누군가를 상대로 설득을 하는 것으로, 이 능력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직장 생활, 사회적 상호작용, 심지어 자신감의 향상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스피치 기술은 회사 면접, 고객 상담, 영업 판매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오늘 이 글에서는 말 잘하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브 잡스 ‘3의 규칙’

스티브 잡스는 혁신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말하기’ 기술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잡스의 스피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3의 규칙’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 규칙은 정보의 전달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법칙으로, 이 규칙을 어떻게 우리의 스피치에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스피치와 관련해 ‘3개면 충분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에서 중요한 정보를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압축하여 전달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청중이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잡스가 했던 애플의 제품 발표 이벤트에서는 항상 3개의 주요 제품이나 기능을 강조하여, 청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죠.

또한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그 유명한 명연설을 남기기도 했죠.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배움에 목말라하고, 우직하게 도전하라!”는 의미가 될 텐데, 이 때 역시 잡스는 3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일어난 스토리 3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정말 그것뿐입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토리가 3개 있을 뿐입니다.

  • 점과 점의 연결: 양부모님의 수업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리드칼리지를 중퇴했지만 친구 기숙사 방바닥에 지내면서 캘리그래피 강좌를 들었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는 훗날 애플의 정신이 됐습니다.
  • 상실과 사랑: 잡스는 자신이 영입한 존 스컬리 CEO와 이사회 표결 대결에서 패배하고 1983년 해고됩니다. 배신감이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고 결국 픽사 스튜디오를 설립하며 다시 일어섰습니다.
  • 죽음 앞에 서라: 잡스는 2004년 췌장암 판정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깨닫습니다. 자존심, 실패, 체면, 공포 등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여러분!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제 말을 명심하세요!

잡스의 이 ‘3의 규칙’을 통해 우리는 스피치나 대화에서 청중의 관심을 끌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포인트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말하기 기술을 개선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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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회의 규칙

스티브 잡스의 철학에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그의 ‘3S 회의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를 위한 기본 원칙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말하기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과 업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잡스의 ‘3S 회의 규칙’은 Small list, Short Agenda, Short Length를 뜻하며, 이 세 가지 원칙으로 회의를 간결하고 목적에 집중하게 만들어, 참가자들이 핵심 사항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Small list: 참석자를 3~5명으로 제한함으로써, 각 참가자가 더 활발히 참여하고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참가자는 회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결국 생산적인 결과를 얻기 어렵게 만듭니다.
  • Short Agenda: 의제를 최대 3개로 제한하여, 각 안건에 충분히 집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과도한 안건은 참가자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심도 있는 사고를 방해합니다.
  • Short Length: 회의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하여, 참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전에 회의를 마무리집니다. 사람의 집중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짧고 집중적인 회의가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잡스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인간의 기억력과 집중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잡스는 이 ‘3의 규칙’을 통해 애플 내부의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제품 발표와 같은 공개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러한 원칙을 우리의 대화와 프레젠테이션에도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도 잡스와 같이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3S 회의 규칙’은 간결함과 명확함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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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의 ‘비어 매트 규칙’

리처드 브랜슨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규칙을 뒤엎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인물입니다. 그의 비즈니스 여정은 창의성, 혁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득의 힘’을 중요시하는 그의 철학을 반영하는데, 브랜슨의 접근 방식에서 우리는 말하기와 설득에 있어 핵심적인 원칙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버진그룹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은 괴짜 CEO로도 유명하죠. 난독증에 고교 중퇴자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해 재무제표조차 잘 읽지 못하지만, 그는 늘 ‘창조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이런 브랜슨은 ‘피치 투 리치‘라는 이색적인 말하기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메시지는 명확하죠.

바로 “리처드를 설득 못 시키는데, 어떻게 소비자를 설득시키나요?”라는 것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리처드는 설득의 힘을 믿습니다. 그는 이 질문을 통해 그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진정한 설득력에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죠. 여기서 그가 제시하는 몇 가지 비결을 통해, 우리는 효과적인 설득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

  • 말할 때 진심을 다해라: 진정성은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 열정을 다해라: 열정은 감염성이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청중의 관심을 끌고, 그들로 하여금 메시지에 더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 유머 감각을 익히세요: 유머는 긴장을 완화하고, 청중과의 친밀감을 증진시킵니다. 적절한 유머는 청중의 기억에 오래 남게 하며, 메시지 전달을 더 효과적으로 만듭니다.
  • 겸손해라: 겸손은 리더십의 핵심 덕목입니다. 연설에서 겸손을 보임으로써, 여러분은 청중에게 더욱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 가치를 전달해라: 사람들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온 것입니다.

브랜슨의 이러한 원칙들은 단순히 비즈니스 상황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진정성, 열정, 유머, 겸손, 그리고 가치 전달은 모든 대화와 스피치를 더욱 효과적이고 인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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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매트로 표현하기

리처드 브랜슨의 ‘비어 매트로 표현하기’라는 원칙은 복잡한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의 이런 접근 방식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원리 중 하나를 최대로 단순화시킵니다. 바로 가능한 한 간결하게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죠.

브랜슨은 임직원들에게 복잡한 전문 용어나 장황한 설명을 피하고, 맥주 받침대인 비어 매트에 핵심 아이디어를 담아 설득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메시지의 핵심을 명확히 하고,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버진블루 역시 비어매트를 통해 창업하게 되었다고 하죠. 마침 메모지가 없어 맥주 받침대인 비어매트에 볼펜으로 쓱쓱 써서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신규 사업 보고를 위해 사용된 비어 매트는 복잡한 사업 계획을 간단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브랜슨을 설득하고 새로운 항공사의 탄생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비어 매트의 원칙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을 단순화함으로써, 우리는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화는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며, 청중이 주요 포인트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비어 매트 원칙 적용하기
  • 전문 용어 사용 최소화: 복잡한 전문 용어는 청중이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일반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전달하세요.
  • 핵심 메시지에 집중: 메시지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만을 전달하세요. 부가적인 정보는 청중이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 생략하세요.
  • 시각적 도구 사용: 복잡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때는 단어만큼이나 시각적 도구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다이어그램이나 그림은 아이디어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랜슨의 ‘비어 매트로 표현하기’ 원칙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복잡함이 아니라, 메시지의 명확성과 간결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죠. 이 원칙을 실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우리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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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피치

엘리베이터 피치는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면접, 네트워킹 이벤트, 심지어 우연한 만남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피치의 목표는 간결함, 명확성, 그리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상대방의 관심을 끌고 기억에 남는 인상을 주는 것입니다.

엘리베이터 피치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 이상의 의미로서, 자신의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만드는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입니다. 엘리베이터 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원칙을 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자신만의 스토리를 준비하세요: 자신의 배경, 경험, 열정, 그리고 목표를 간결하게 표현하는 명확한 스토리를 만드세요. 이 스토리는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합니다.
  •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세요: 여러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나 가치 제안을 명확히 하세요.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왜 중요한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 청중을 고려한 맞춤형 메시지를 사용하세요: 엘리베이터 피치는 청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면접관, 투자자, 또는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 등 상대방의 관심사와 필요를 고려하여 메시지를 조정하세요.
  •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세요: 효과적인 엘리베이터 피치는 연습을 통해 완성됩니다. 거울 앞에서 연습하거나, 친구나 가족 앞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감을 높이세요.
  • 적절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세요: 여러분의 목소리 톤, 손동작, 시선 처리 등 비언어적 신호도 메시지의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신감 있고 친근한 태도를 유지하세요.

엘리베이터 피치는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 이상이며, 여러분의 개인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잘 준비된 엘리베이터 피치로 여러분의 다음 큰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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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진심을 담아 핵심만 전달하라”는 교훈은 시대를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적인 원칙입니다. 스티브 잡스, 리처드 브랜슨, 프랭클린 루즈벨트, 윈스턴 처칠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이 강조한 이 메시지는 효과적인 대화와 설득의 핵심을 담고 있죠. 이들의 말은 단순히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넘어서, 우리가 어떻게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성과 간결함은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의 두 축입니다.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은 청중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메시지에 진정성을 부여합니다. 간결함은 이해와 기억을 쉽게 만들며, 메시지의 핵심을 뚜렷이 하여 청중에게 명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 두 원칙은 모든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며, 우리가 말하는 모든 언어에 적용되어야 할 기술입니다.

진심을 담아 말하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하고, 무대를 떠나라.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체로 짧은 단어가 가장 좋다. 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오래된 단어가 가장 좋다.

윈스턴 처칠

‘말하기’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으며, 간결하고 명료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능력이 가치 있는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간결하고 정제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고, 청중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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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잘하는 비결은 단순합니다. 진심을 담아 말하고, 메시지를 간결하게 유지하며, 청중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죠. 이 원칙을 따름으로써, 우리는 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스피치, 프레젠테이션, 일상 대화에서 이 원칙들을 적용해보세요. 그러면 당신의 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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