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가장 낮은 곳에 거한다.
자신을 똑바로 인식하면 큰 그림을 보다 명확하게 그릴 수 있다.
큰 그림 속에서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 즉 명확한 나만의 관점이 생기는 것이다.
없음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닌 있음을 품고 있는 상태이다.
없음은 최초의 것이자 첫 번째 단계로 시작에 해당하고, 있음은 두 번째 단계로 어머니에 해당하는데, 없음 가운데서 있음이 나오고, 있음은 없음 가운데서 나온다.
하지만 없음은 만물을 직접 생산할 수 없고, 오직 있음이라는 단계에 이를 때에만 만물을 생겨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