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
특정한 결과에 대해 보상을 기대하면서 삶을 흘려 보내는 것을 '도구주의적 삶'이란 말로 표현하는데,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이를 '퇴락'이란 말로 꼬집었다. 즉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도 없는 분주함 때문에 다가오는 죽음을 외면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모습에 일침을 날린것이다.
노자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무르기 때문에 도에 가깝다고 했는데, 이는 물이 만물을 윤택하게 하면서도 만물과 어울리고, 다투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