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의 상장 수혜주에 투자하기

투자 아이디어 요약

•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7월 코스피 시장 상장을 예고하며,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 수혜주로 거론되는 중
•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한 업체는 카카오(31.78%), 한국금융지주(31.77%, 손자회사 지분 포함), 넷마블(3.74%)로 카카오뱅크 상장의 수혜주로 거론됨
• 앞서 IPO 기대주로 언급된 다른 종목의 경우에도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옴, 이는 상장할 경우 지분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
•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 1135억원으로, 장외시장에서 30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상장시 카카오의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금융지주는 기업금융의 확대 국면에서 최적의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의 지분 가치 역시 드러나고 있어 기업의 가치 상승이 기대됨
• 넷마블은 신작 기대감과 카카오뱅크 등의 지분 보유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장 기대감이 사라진 뒤에는 주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함
•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외에도 지난해 상장한 하이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하이브의 상장 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상장 당일 10% 이상 하락한 선례가 있음
•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예비심사는 청구 접수를 기준으로 통상 45거래일 안에 완료되며,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카카오뱅크는 6월에 예비심사 결과를 받고 이르면 7월 안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됨
• 투자은행(IB) 업계는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2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기에 기존 주주 수익률과 흥행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는 약 2조~3조원 수준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됨
• 2016년 설립된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출범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하였으며, 지난해 영업수익 8042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 비대면 채널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은행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며, 고객 수도 급증하여 지난해 말 1360만명이던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 1417만명으로 늘어남, 카카오뱅크의 월간 순이용자는 1335만명으로 은행 앱 1위를 유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