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소형 및 중대형 2차전지의 필수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각형과 원통형 전지(중대형 및 소형)의 부품인 CAN, Cap Assembly 등을 생산(1Q21 CAN 매출 비중이 80% 이상)하며, 국내 배터리사인 S사가 주력 고객사로 배터리 CAN은 필수 부품이기 때문에 주력 고객사의 생산량에 비례해서 생산이 증감하는 특징이 있음
신규 제품 개발까지는 약 45일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수주는 주간 단위로도 이루어지는데, 주요 고객사 내 제품별 점유율은 소형 CAN 점유율은 80~90%, 중대형 각형 CAN 은 50% 수준으로 추정됨
소형전지 위주의 사업이었던 2015~2016년에는 모바일 수요가 둔화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 이후 2H17 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 했지만 2018년에 ESS 화재 이슈로 2019년에는 실적이 다시 감소함, 하지만 해당 기간에도 중대형 전지에 대한 투자 및 실적은 확대되었으며, 2Q21부터 S사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에 대응하면서 중대형 CAN 실적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됨
2020년은 매출액 1,517 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의 실적을 넘어섰으며, 중대형 전지를 생산하는 헝가리법인의 가동률은 1Q20 49%에서 1Q21 78%를 기록, 중대형 전지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2021년 말 라인수를 총 6라인 이상으로(2Q21 4개 라인 수준 추정)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실적이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여왔으며, 특히 QoQ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판매대수 추이로 볼 때 올해도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현재 S사의 중대형 전지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40~50%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컨센선스가 형성되어 있어 동사 또한 약 25%~35%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현재까지는 S사의 명확한 투자 계획이 부재하지만, 만약 S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유럽 및 미국 생산기지 공급 물량 협의가 된다면 동사를 포함한 S사의 서플라이체인 업체들은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