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1조 인수로 주목받는 미국 기업과 국내 부동산 시장

양국 부동산 시장의 주가 흐름의 차이와 그 원인은?

한국과 미국 부동산 시장의 이중고와 대조적인 주가 흐름

이중고를 겪는 한국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의 영향으로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주가 동향이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건설업의 주가 변동은 각 국가의 부동산 시장과 경기 상황을 잘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주택 수요의 증가로 인해 건설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택 건설 기업 중 하나인 D.R.호튼의 주가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 ‘철근누락 사태’와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내 건설업체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D.R.호튼은 주택 완공량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주택 건설과 관련된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주택 건설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그 결과 주가는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네요.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 기업 중 하나인 현대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주가 상승세를 제한받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따른 건설 수요의 불안정함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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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두 기업의 실적 동향과 투자심리의 역할

한국과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어려움을 함께 겪는 가운데, 주가 흐름의 차이는 우리를 의아하게 만듭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기업의 실적 동향과 함께 투자심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조금 더 명확해 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지난 2분기에는 두 기업의 실적 흐름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 D.R.호튼의 경우, 지난 2분기 매출액은 87억 3,360만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3억 5,170만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현대건설 역시 매출액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감소했죠. 이러한 실적 변동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며, 주가 흐름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실적 변동에도 불구하고, 실제 두 기업의 주가 흐름 차이는 투자심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에서는 신규주택 판매의 증가 추세가 건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최근 1년간 꾸준한 증가를 보이며, 건설 업체들에 대한 투자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가 흐름의 차이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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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분양 주택과 불확실성의 영향

국내에서는 미분양 주택 수의 증가와 불확실성의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분양 주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9월에는 4만 1,000호였던 미분양 주택 수가 6월에는 6.6만호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로 인해 건설주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국내 건설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의 박윤철 연구원은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최근 상승한 모기지 금리가 주택 보유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와 기존 주택을 매도하고 신규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제한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 판매 수요가 낮아져 신규주택 판매로 수요가 쏠리고 있으며, 신규주택 판매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 주택 구매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지만, 미국과 달리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금리로 갈아타면서까지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수요는 제한적인 만큼, 이에 따라 신규 주택 판매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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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투자와 미국 부동산 시장의 전망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주택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최근 지난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D.R.호튼을 비롯한 미국 주택 건설 기업 세 곳의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고 합니다. D.R.호튼의 주식 매수액은 7억 2,600만 달러에 이르며, NVR은 7000만 달러, 레나는 1,720만 달러를 매수하며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증권가는 현재 미국 건설 기업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 이후 장기 호황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또한 미국의 인구구조 변화도 D.R.호튼과 같은 저가 주택 공급자들에게 유리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키움증권의 이원주 연구원은 “미국 인구는 향후 35~34세와 65세 이상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중저가 주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하며, D.R.호튼이 주력하는 중남부와 남동부 시장의 저렴한 주택 공급이 미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적합하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의 박윤철 연구원과 같은 일부 전문가는 “미국 주택담보대출 30년 고정금리가 7.3%까지 상승하며 신규 주택 구매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기존 주택 공급이 얼어붙고, 이와 더불어 신규 주택 공급까지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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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국내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의 영향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택 기업들의 주가 흐름 차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불확실성과 ‘순살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에 비해, 미국은 신규 주택 수요 증가로 인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결정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는 주택 시장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신규주택 판매의 증가 추세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상승, 그리고 미국 인구구조 변화 등이 주택 시장의 동향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과 미국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은 신규 주택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 수의 증가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영향이 부동산 시장과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은 정책적인 개입과 함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노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각기 다른 상황을 반영하고 있고, 주택 시장의 변화와 주가 흐름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미국과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변화에 주목하며, 투자 및 정책 결정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통해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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