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SNS 마케팅이 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중저가 화장품 시장이 크게 개화하고 있고, 한국의 화장품 역시 일본과 미국 시장으로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 다만 중저가 인디브랜드들의 경우 대부분 생산시설을 직접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 OEM/ODM 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물론 소품종 대량생산이 수익성에는 좋겠지만, 인디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을 감안하면 지금의 K뷰티 수혜를 편안히 누릴 수 있는 쪽은 몇 안되는 화장품 ODM 업체들이라고 여겨짐
동사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자회사로서 미국내 FDA 심사를 통과한 OTC 제조가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은 한국과 달리 기능성 화장품처럼 효능을 표기한 화장품은 의약품으로 관리받기 때문에 이러한 제조시설이 필요하며, 선크림과 같은 자외선 차단제도 마찬가지임
OTC 제품 제조에 특화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최근의 뷰티산업 트렌드에 부합 가능한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높은 마진을 계속 쌓아가기는 어려운 구조라는 점, 신규거래처 증가와 함께 높아지는 매출채권 등은 적정 밸류에이션 및 안전마진을 계산할 때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출처: 이베스트증권